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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음악으로 녹아든 '라이브 커머스'…코로나시대 '선한 소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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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많아지면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SBS '맛남의 광장'이 라이브 커머스로 선례를 남기면서 방송가는 물론, 음악계도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해 새로운 예능과 음악 소비 패턴을 선보이고 있다.

◆ 예능계, '라이브 커머스'로 완판 신화…새로운 소재로 급부상

최근 예능가에서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아이템으로 떠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SBS '맛남의 광장'은 라이브 커머스를 일찌감치 도입했다.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 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함은 물론,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시작했다.

'맛남의 광장'에서는 정상 제품이지만 크기가 크거나 작다는 이유로, 혹은 모양이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판매가 안 되는 상품을 소개하고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하며 농가를 살림과 동시에 소비를 촉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SBS '맛남의 광장' 홈페이지] 2021.04.07 alice09@newspim.com

특히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맛남의 광장'의 농벤져스 출연진이 합세해 판매하는 제품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요리 방법까지 소개해 각광을 받았다. 이들은 생홍합살 4000박스, 생미역 2000박스, 한돈세트 3000박스, 물김 2000박스, 홍게살 1000박스, 콩나물 300박스 등의 완판 신화를 써내려갔다.

시청률 역시 4~5%대(닐슨, 전국유료플랫폼 가입기준)을 꾸준히 유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맛남의 광장'이 대표주자로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해 성공하자 다른 방송에서도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예능을 런칭하고 있다.

KBS는 지난해 10월 6부작 파일럿으로 연예인들과 농어민이 힘을 합쳐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예능'랜선장터-보는 날이 장날(랜선장터)'을 선보였다. 이는 KBS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방송에서는 호두, 샤인머스켓, 멜론, 복분자 등을 판매했고, 파일럿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4.3%(1회)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었다. 이에 KBS는 최근 '랜선장터'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맛남의 광장'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참조기를 판매하는 모습 [사진=SBS '맛남의 광장' 캡처] 2021.04.07 alice09@newspim.com

MBC도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한 예능을 준비 중이다. 바로 '굿바이 마켓-폐업요정(폐업요정)'이 그 주인공이다. 저마다의 이유로 가게를 폐업 해야만 하는 점주들을 위해 쌓여있는 재고를 안영미, 신봉선, 솔지, 초아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MBC는 '폐업요정'을 선보이기 위해 폐업조차 쉽지 않은 점주들의 사연을 받으며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방송 관계자는 "최근 예능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하면서 어려운 농가 혹은 사업자들을 도와주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가 SNS 플랫폼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4050세대에게 홈쇼핑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현재 MZ(밀레니얼+Z세대)세대는 SNS 사용 빈도가 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기 때문에 신선함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많은 예능들이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취지로 선한 영향력을 목적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했기 때문에, 앞으로 각종 프로그램들이 이런 취지를 유지한다면 라이브 커머스 예능이 더 많이 생길 거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컴백 쇼케이스에서 라이브 커머스로 앨범을 판매한 이진혁 [사진=티오피미디어] 2021.04.07 alice09@newspim.com

◆ 이진혁, 라이브 커머스 통해 앨범 판매…"팬들에겐 이벤트로 작용"

최근 솔로 앨범 '신26(SCENE26)'을 발매한 그룹 업텐션 이진혁은 컴백 쇼케이스에서 가수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했다. 이진혁은 지난 5일 V라이브와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이진혁 쇼케이스:신26LEE JIN HYUK SHOWCASE : SCENE26'을 라이브 커머스를 연계해 진행했다.

이진혁은 이날 진행된 팬 쇼케이스에서 앨범의 수록곡 '기지개(Be half-awake)' '활(Coup d'État)'과 타이틀곡 '5K'를 뮤지컬 형식의 연출로 연이어 선보이며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후 앨범을 직접 언박싱하며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앨범을 본격적으로 판매했다.

새로운 홍보 방식을 도입하다 보니, 관심은 말 그대로 '폭발적'이었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판매된 이진혁의 '신26'이 방송 종료 전 준비 수량이 모두 품절되며 엄청난 관심을 입증시켰다.

이처럼 방송계는 물론 가요계까지 비대면이 익숙해진 코로나19를 반영해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하며 새로운 홍보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한 기획사 관계자는 "예전에 가수 루시드폴이 앨범과 직접 농사 지은 귤을 홈쇼핑에서 판매한 적은 있지만, 앨범을 라이브커머스로 판매한 것은 이진혁이 처음이다. 가수이 직접 소개하는 본인의 앨범을 생방송으로 구매한다는 것도 팬들에게는 나름의 이벤트로 작용하기 때문에 가요계에도 라이브 커머스가 조금씩 유행처럼 번지지 않을까싶다"고 내다봤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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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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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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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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