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충청권 26일까지 최대 40mm 비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수도권과 충청·강원영서·경북북부 등에 내려진 건조특보가 서쪽지방으로 확대되고, 강풍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산불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기상청은 28일까지 중부지방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되겠다고 25일 예보했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28일까지 중부지방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2021.02.25 hakjun@newspim.com [사진=기상청] |
현재 서울 전 지역을 비롯해 경기·인천·경북·충북·강원 등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건조주의보는 목재 등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떨어져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잦은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산행 등 야외 활동 시 화기물 소지 및 흡연을 자제하고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 허용된 지역 외 취사를 자제하는 등 각종 화재예방에 철저핸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5일 밤부터는 제주·전남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25m에 달하는 강풍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관측돼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강풍이 강풍은 26일부터 27일 새벽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등 시설물 점검을 사전에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남부지방·충청권에는 26일까지, 제주는 27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30~80mm, 남부지방 5~40mm, 충청권 5mm 미만 등이다.
hak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