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기간 비상수송대책본부 운영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총파업 예고에 따라 SRT 운영사 에스알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차량 정비와 역사 여객 안내에 차질이 없도록 인력과 역량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에스알은 철도노조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계획을 수립하고 SRT 정상 운행을 위한 대응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철도노조가 오는 2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에스알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위탁해 온 차량 정비와 역사 여객 안내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인력과 역량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다. 코레일과의 협력 체계도 재점검했다.
철도 이용 국민의 이동권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파업 하루 전부터 종료 시까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열차 운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는 한편,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앞서 철도노조가 이달 10일 예고했던 파업에 대비해서도 에스알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 바 있다. 당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파업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영주 에스알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국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철도 이용 국민의 입장에서 최우선으로 보상을 추진하는 등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