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노곡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단독주택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 45분쯤 산불진화차로 산불계도방송을 하면서 구역 순찰 중 노곡면 주지리 한 단독주택이 연기에 휩싸인 것을 목격했다.
삼척시 노곡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사진=삼척시청] 2021.02.25 onemoregive@newspim.com |
진화대는 산불 모의 훈련대로 산불진화차 호스를 신속하게 전개해 조기 진압에 성공했으며 주택화재 불씨가 인접한 산으로 옮겨 붙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주택화재원인은 집주인이 연탄교체 중 불씨가 남아있는 연탄재 취급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화재로 인하여 슬레이트 연탄보일러실만 반소 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곡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손진식·한종섭 대원은 "평소 훈련한대로 했을 뿐 누구라도 주민의 피해를 목격하면 똑같이 대응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피해가 우려된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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