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경남 함양군은 전국적으로 산불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일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등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함양군청 전경[사진=함양군]2021.02.24 yun0114@newspim.com |
군은 정월대보름 당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야간 산불감시대를 운영한다. 산불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초동진화 태세에 총력을 기울인다.
상황실 근무 인원과 마을별 현장 책임 지도 담당공무원을 지정 배치하고 등산로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동시에 산림인접지역 100m 이내 소각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활동을 펼치고 불법소각 행위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정월대보름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군민들도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소각과 같은 산불발생의 원인이 될 만한 작업은 절대 금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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