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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선진뷰티사이언스 "자외선 차단 소재 분야 글로벌 톱5로 도약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17:35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17:35

로레알·샤넬 등 글로벌 기업에 납품
오는 12~13일 수요예측...18~19일 일반 청약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향후 신공장 준공과 기업공개(IPO)를 발판으로 3년 내 글로벌 7위, 5년 내 글로벌 톱(Top) 5로 도약하겠습니다"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이사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진=선진뷰티사이언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 1988년 설립된 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회사로 자외선 차단제와 색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등에 사용되는 원료 제조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기준 글로벌 10위의 자외선 차단제 제조업체다. 또 로레알, 샤넬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 원료를 납품하는 등 매출의 대부분이 해외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2008년 300만불 수출탑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수출이 급증하는 성장 기업"이라며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알고 있는 모든 화장품 업체에 공급을 하거나 공급한 실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주요 제품은 무기계 자외선 차단제, 색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화장품 소재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은 16.83%를 기록했다. 특히 자외선 차단 소재와 스킨케어 소재 매출 CAGR은 각각 23.11%, 40.79%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 장항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현장 실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해 NAI(별도 조치 불필요)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업계에서 향후 FDA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화장품 소재 업체를 배제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FDA 승인을 얻은 선진뷰티사이언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357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억1700만원, 2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안산공장 제조시설을 장항공장으로 이전하는 등 대부분 장항공장에 대한 시설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3000만불 수출탑을 받았는데 5년 내 공장을 잘 활용해 1억불 수출탑에 도전하겠다"며 "실리카, 폴리머비드, 자외선 차단제 분야에서 상위 1,3,5위에 해당하는 글로벌 업체가 되고, 고객 데이터 베이스도 확충할 것이며 영업이익률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83만5000주다.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00원~1만1500원이며, 공모금액 규모는 밴드 최상단 기준 약 211억원이다. 오는 12~1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월 27일이며,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이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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