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사우디가 30일 2분기 GDP -4.8%를 기록했다.
- 이란 전쟁에 따른 해협 봉쇄로 석유 부문이 24.7% 급감했다.
- IMF는 사우디 올해 1.7%·내년 5.5% 성장을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가 2분기에 큰 폭의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경제 위축은 석유 부문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사우디 통계청은 이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4.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 때는 3% 성장세를 보였는데 상황이 급변한 것이다.
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석유 부문이 24.7% 감소했다. 비석유 부문은 0.6% 성장했다.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생산 원유를 서부의 얀부향으로 보내 홍해 항로를 이용하는 수출 전략을 쓰고 있지만 전쟁 전 수출 물량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얀부항의 처리 능력 때문에 홍해 항로로 우회할 수 있는 물량은 이전의 7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아라비아반도 남서단 예멘의 친이란 시아파 반군 후티가 홍해의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대한 봉쇄 또는 압박을 노골화하고 있어 이 항로 또한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수출 물량 감소의 타격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사우디의 경제성장률이 1.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4.6%에서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5.5%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는 29일 연례경제점검(Article IV 협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안정적인 고용과 견조한 정부 지출, 지속적인 자본 프로젝트 집행에 힘입어 사우디의 내수 수요가 경제 활동을 계속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알자단 사우디 재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IMF 보고서는 외부 충격에 대한 사우디 경제의 회복력을 확인해 줬다"며 "세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도 민첩성과 적응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