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봉화·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월 첫 주말을 앞둔 4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11~0도로 곤두박질치며 대부분 영하의 기온을 기록해 매우 춥겠다. 대구·경북지방은 대부분 12월 상순 평년기온( -5~2도)보다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6시 현재 주요지점 아침 최저기온(단위: ℃)은 봉화 -9.1 청송 -7.4 영주 -7.3 의성 -7.2 안동 -6.5 문경 -5.3 구미 -3.4 상주 -2.8 영천 -2.2 대구 -1.6 포항 -0.1도로 관측됐다.
대구와 경북의 아침 최저기온 분포도(4일 오전 6시 기준)[사진=기상청홈페이지] 2020.12.04 nulcheon@newspim.com |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 측정 기온은 석포(봉화) -11.4 예안(안동) -9.0 현서(청송) -8.6 부석(영주) -8.4 옥산(의성) -7.8 영양 -7.6 산내(경주) -7.3도 이다.
봉화, 문경, 구미, 포항은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6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5도 안팎으로 떨어지겠고, 낮 최고기온은 10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아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상해안과 경상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동해먼바다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약간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2.5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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