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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차관 "거리두기 완화, 감염병 위기 단계 하향 아냐...경각심 가져야"

기사입력 : 2020년10월29일 09:41

최종수정 : 2020년11월02일 08:51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산발적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개최된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백 명 내외에서 안정되지 않고 있다"며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이 수도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지난 9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9.17 alwaysame@newspim.com

실제로 지난 28일 기준 강원 14명, 경북 5명, 경남과 전북이 각각 3명, 대구가 2명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소규모 감염이 이어졌다.

강 1총괄조정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많은 분들이 감염병 위기단계가 낮아진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감염병 위기단계는 여전히 가장 높은 심각 단계"라며 "거리두기는 1단계지만 여전히 심각한 위기상황임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특히 이번 주 핼러윈데이에 사람이 많은 곳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다.

강 1총괄조정관은 "많은 분들이 핼러윈데이를 계기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까 걱정하고 있고 서울의 일부 클럽은 이러한 우려를 감안해 자체 휴업한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방역에 협조해준 데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는 밀접·밀폐·밀집의 환경에서 언제든 우리를 위협할 수 있다.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감염의 경험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이번 주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는 방문하지 말아달라"며 "또, 주말을 맞아 단풍철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은 가급적 개인 차량을 이용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많은 사람과 접촉을 피해 달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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