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핼러윈' 코앞에 경찰 비상…3일간 전국 클럽 등 집중점검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15:38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15:38

경찰청, 집중 점검 지시…강남·홍대 등 비상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단속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오는 31일 핼러윈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도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클럽과 유흥업소 등 핼러윈데이 행사가 열리는 장소 집중 점검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전국 지방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 동안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클럽과 유흥업소 등을 집중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이 3일 동안 클럽 등을 집중 점검하는 이유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클럽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단속하는 것이다.

특히 핼러윈데이 행사 참석자들이 마스크 착용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단속한다. 서울시의 경우 행정명령으로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내렸고 이를 어기면 내달 13일부터 과태료를 부과한다.

경찰청 생활안전국 관계자는 "각 지방경찰청에서 현장 상황에 맞게 점검 장소와 경찰 투입 인력 등 세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까지 3일 동안 지자체와 협력해 클럽과 유흥시설 등을 집중 점검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된 첫 날인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의 주점 앞에서 시민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조정됐지만 고위험 시설의 경우 출입명부 작성, 유증상자 출입 금지, 마스크 착용, 시설 내외부 이용자 간 2m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이 의무화돼 있다. 클럽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은 시설 허가·신고면적 4㎡(약 1.21평)당 1명으로 이용인원을 제한하는 등 강화된 수칙이 추가로 적용되며, 서울시의 경우 유흥시설은 1시간당 10분 또는 3시간당 30분 휴식시간제를 운영한다. 2020.10.12 pangbin@newspim.com

서울에서는 이태원과 홍대, 강남 등이 집중 점검 장소로 꼽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시와 협력해 클럽과 콜라텍 등 유흥시설 153개소를 특별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서울시는 물론이고 자치구와 800여명 규모 점검반을 꾸렸다. 서울경찰청은 용산경찰서와 마포경찰서, 강남경찰서 등 관할 경찰서 직원을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점검 장소와 시간 등 세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서울시와 협의해 방역수칙 준수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동안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접촉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했다. 당시 7차 감염까지 이어지며 이태원 클럽발 연쇄 감염자가 250여명을 넘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