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청바지 원단인 데님의 색다른 변신, 산업 사회 혁명 표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2024 삼각산금암미술관 공예 전시 공모전 선정자의 작품 'Blue, Hidden Nature' 전시를 내달 7일 개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은평한옥마을과 어우러지는 전통문화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소개하는 '은평(EUNPYEONG)' ▲북한산을 주제로 한 생태학적, 친환경 소재의 작품을 보여주는 '에코(ECO)'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작품을 소개하는 '에브리(EVERY)'를 주제로 열렸다.
삼각산금암미술관 공예 전시 'Blue, Hidden Nature' 개막 포스터 [자료=은평구] |
주제별 선정자는 1개월씩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내달 7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는 'ECO'(에코)분야 선정자인 조민열 작가의 작품으로 'Blue, Hidden Nature' 전시가 개최된다.
'Blue, Hidden Nature' 전(展)은 작가의 작업실 인근의 봉제소에서 버리는 자투리 청바지 원단인 데님의 색다른 변신을 소개한다.
전시를 통해 인간이 만든 산업사회의 혁명인 데님은 갈리고 붙여지고 쌓이며 자연 본연의 모습을 찾아간다. 작가의 손을 거치는 인위적인 행동에서 만들어진 데님의 표면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의 표피를 떠올리게 한다.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전시기획팀(02-351-8534)으로 전화 문의하거나 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