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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애프터 코로나 투자의 미래'... 팬데믹 종식 후 '뉴노멀' 지침서

기사입력 : 2020년06월18일 14:03

최종수정 : 2020년06월18일 17:09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팬데믹이 끝나면 최고의 투자 기회가 온다"

중국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한발 앞서 점검해 보고 내놓은 진단이다. 14명의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저자들은 신간 '애프터 코로나 투자의 미래'를 통해 코로나 사태 종식 후 형성될 다양한 분야에 걸친 '뉴노멀'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코로나 사태가 종식된 이후의 세상에선 그 이전의 모든 규칙이 새롭게 정의될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글로벌 투자의 중심축인 중국을 핵심에 두고 코로나 사태가 갖고 올 전 세계적인 변화의 방향성을 책에서 짚어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산업, 사회, 법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눈 여겨볼 변화상을 선명하게 그려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미·중간 갈등 구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책의 제1장에선 세계 초강대국 G2인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한 내용으로 할애했다. 특히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를 추구한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내수 중심 경제를 강화하고 자국중심주의로 나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에서도 '뉴노멀'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 사태 이후 주목할 만한 4대 업종은 신형 인프라, 테크, 건강 소비, 비대면 경제를 꼽았다. 특히 중국 정부는 5G 통신,데이터센터, 산업인터넷 등 첨단 기술 중심의 신형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기존 전통 인프라 산업으로 대표되던 철강·화학·조선 등의 중후장대 산업의 경제적 효용 가치는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저자 중 한명인 최헌규 특파원은 2019년부터 뉴스핌 베이징 특파원으로 발령받아 중국 현지에서 왕성한 취재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차이나 키워드》, 《베이징 특파원, 중국경제를 말하다》 등이 있다.

유재훈, 정유신, 변웅재, 조용준, 최헌규 저 외 9명 | 한스 미디어 | 252쪽 | 1만6000원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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