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전문] 김상조 정책실장, 2020년도 최저임금 결정 관련 입장발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 실장, 14일 청와대 춘추관 찾아 기자들과 만나
“문대통령, ‘최저임금 1만원 공약 못 지켜 송구하다” 전해“
“이번 최저임금 결정, 소득주도 성장 폐기 내지 포기 절대 아냐”
“소득주도 성장, 최저임금 인상만으로 보는 것은 편견”
“정부, 앞으로 소득주도 성장 더 세밀하게 다듬고 보완할 것”
“소득주도성장 보완책, 내년도 예산안 및 세법 개정안에 반영”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최근 2020년도 최저임금이 859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번 최저임금 결정을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 성장을 폐기 내지 포기한다’고 하는 것은 소득주도 성장을 좁게 해석하는 편견”이라고 14일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최저임금 결정을 두고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 성장을 포기했다’고 하는 것은 소득주도 성장의 의미를 좁게 해석한 결과"라며 "절대 그렇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alwaysame@newspim.com

김 실장은 “이번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은 지난 2년간의 최저임금 인상이 시장의 기대를 넘는 부분이 있었다는 국민의 공감대를 반영한 것”이라며 “동시에 최저임금뿐만 아니라 생활비를 낮추고 사회안전망을 넓힘으로써 포용국가를 지향하는 것이 더욱 필요해졌다는 국민의 명령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김 실장은 이어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국민적 공감대와 명령을 겸허히 받아들여 올리고, 낮추고, 넓히는 소득주도성장의 정책 패키지를 세밀하게 다듬고 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아울러 “소득주도 성장은 현금소득을 올리고 생활비용을 낮추고 사회안전망을 넓히는 다양한 정책들의 종합 패키지”라며 “소득주도 성장이 혁신성장 및 공정경제와 선순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또 “이를 위해 경제부총리와 협의해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촘촘하게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며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에도 충실히 반영할 예정이니 감히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김 실장은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이번 결정과 관련해 “‘3년 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달성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위원회의 결정이 있던 지난 12일 아침 회의에서 “경제 환경, 고용 상황, 시장 수용성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위원회가 고심에 찬 결정을 내렸지만 어찌됐건 대통령으로서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책실장이 이런 부분을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설명을 드리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협의해 정부 차원의 보완 대책을 차질없이, 꼼꼼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 실장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오늘 춘추관을 찾아오게 됐다”며 “대통령의 비서로서,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지 못하게 된 점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다만 “국가전체의 경제정책을 살펴봐야 하는 자리에 있는 정책실장으로서 국민들께 간곡하게 양해를 구하고자하는 바 있다”며 이번 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내려졌음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실에서 '제12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음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2020년도 최저임금 관련 입장 발표 전문이다.

정책실장입니다.
오늘 최저임금 결정과 관련해 말씀드리려고 춘추관을 찾아뵀습니다.
최저임금 위원회 결정이 있던 날 지난 금요일, 아침 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년 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 달성할 수 없게 됐다. 경제환경, 고용상황, 시장 수용성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위원회가 고심에 찬 결정 내렸지만 어찌됐건 대통령으로서 대국민약속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정책실장이 진솔하게 설명해 드리고 경제부총리와 협의해 정부차원 보완대책 꼼꼼히 차질 없이 준비하라“고 지시하셨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제가 오늘 춘추관 찾아오게 됐습니다.
대통령의 비서로서,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지 못하게 된 점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만 국가전체의 경제정책을 살펴봐야 하는 자리에 있는 정책실장으로서 국민들께 간곡하게 양해 구하고자하는 바 있습니다.
경제는 순환입니다.
누군가의 소득은 또 다른 누군가의 비용입니다.
그 소득과 비용이 균형을 이룰 때 국민경제 전체가 선순환하지만 어느 일방에게 과도한 부담이 될 때에는 악순환의 함정에 빠집니다.
지난 2년간의 최저임금 인상 기조는 표준적인 고용계약의 틀 안에 있는 분들에겐 긍정적 영향 미친 게 분명합니다.
저임금 노동자 비중이 감소하는 등 임금격차가 축소되고 상시근로자 비중이 늘어나는 등 고용구조 개선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성과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반면에 표준적인 고용계약의 틀 밖에 계신 분들, 특히 실질적으로 노동자와 다를 바 없는 영세 자영업자와 소기업에게 큰 부담이 되었다는 점 역시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부가 일자리 안정자금, 두루누리 사업, 건강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구석구석 다 살펴보기엔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더구나 최저임금 정책이 이른바 '을과 을의 전쟁'으로 사회갈등요인이 되고 정쟁의 빌미가 됐던 것은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가슴이 아픈 상황이란 점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최저임금 위원회의 결정은 갈등관리의 모범적인 사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문가토론회, 민의수렴 공청회 등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고 그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왔습니다.
특히 예년과는 달리 마지막 표결 절차가 공익위원만이 아니라 사용자 대표위원과 근로자대표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이뤄졌다는 사실은 최저임금 문제가 더 이상 우리 사회 갈등과 정쟁 요소가 돼서는 안 된다는 국민 모두의 공감대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해석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박준식 위원장 등 최저임금위원회 관계자들, 특히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료를 지켜주신 근로자대표위원 여러분, 그리고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등 상급단체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노사정의 사회적 대화의 법칙은 '현재의 경사노위를 중심으로 노동시장 및 노사관계 여러 문제들을 풀어가야한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변함없는 원칙입니다.
이를 위한 전제조건 중 하나로 정부와 노조 사이의 상호 신뢰관계를 가지는 장기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로 많은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한 일입니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노정관계의 신뢰를 다지는 장기적 노력에 장애가 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나아가 최근 어려운 대외경제환경 속에서 우리의 어려운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그 혜택이 모든 경제 주체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경제질서를 만드는 데 노와 사, 그리고 정부가 의지와 지혜를 모으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차제에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소득주도 성장의 폐기 내지 포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오해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런 오해는 소득주도 성장이 곧 최저임금 인상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좁게 해석하는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차 강조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소득주도 성장은 현금소득을 올리고 생활비용을 낮추고 사회안전망을 넓히는 다양한 정책들의 종합 패키지입니다.
성과가 확인된 부분들은 더욱 강화하고 시장의 기대를 넘는 부분은 조정 보완하는 것은 정책 집행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이번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은 지난 2년간의 최저임금 인상이 시장의 기대를 넘는 부분이 있었다는 국민의 공감대를 반영한 것이며, 동시에 최저임금뿐만 아니라 생활비를 낮추고 사회안전망을 넓힘으로써 포용국가를 지향하는 것이 더욱 필요해졌다는 국민의 명령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국민적 공감대와 명령을 겸허히 받아들여 올리고, 낮추고, 넓히는 소득주도성장의 정책 패키지를 세밀하게 다듬고 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여 갈 것입니다.
나아가 소득주도 성장이 혁신성장 및 공정경제와 선순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경제부총리와 협의해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촘촘하게 마련해 발표할 것이며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에도 충실히 반영하겠습니다.
감히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