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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45%...한일 관계 우려로 4%p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7월12일 14:44

최종수정 : 2019년07월12일 14:44

한국갤럽, 9~11일 전국 성인 1005명 여론조사
판문점 회동 효과 소멸·일본 수출규제 여파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지난주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효과로 깜짝 상승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 등으로 지난주보다 4%p 하락하며 긍정·부정 동률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5%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응답거절은 5%였다.

[사진=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4%p 하락, 부정률은 5%p 상승해 또다시 동률을 이뤘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6%/38%, 30대 56%/34%, 40대 55%/42%, 50대 45%/50%, 60대 이상은 31%/57%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27%), '외교 잘함'(22%)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그외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복지 확대'(5%), '전반적으로 잘한다',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평화를 위한 노력'(이상 4%),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3%), '서민 위한 노력', '소통 잘한다', '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과 함께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외교 문제'(이상 10%) 등을 꼽았다.

이밖에도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이상 3%), '최저임금 인상', '북핵/안보', '주관, 소신 부족/여론에 휘둘림',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2%) 등을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계 주요 인사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19.07.10 photo@newspim.com

한국갤럽은 이번 주 지지율 하락의 배경으로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효과 소멸과 한일 갈등 고조를 꼽았다. 긍·부정 평가 이유 상위에서 북한 관련 항목 비중은 줄고, 외교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가 8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는 총 통화 6849명 중 1005명 응답을 완료해 1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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