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1일 유럽 증시가 실적 기대 속 혼조 마감했다.
- STOXX 600은 6거래일 연속 오르며 보합권 상승했다.
- 투자자들은 미·이란 대치와 12일 CPI를 주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1일(현지 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이틀 연속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2분기 실적 발표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 같은 실적 호조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인가로 관심을 옮기고 있는 모습이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대치 상황은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양측이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내세우는 등 만만치 않은 난관이 쌓여 있지만 일각에서는 양측 간 의견 교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1%) 오른 660.51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작은 폭이기는 하지만 6거래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67.54포인트(0.26%) 뛴 2만6391.42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2.33포인트(0.08%) 상승한 5만3706.21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8.31포인트(0.17%) 내린 1만844.1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1.09포인트(0.13%) 하락한 8714.94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40.60포인트(0.20%) 오른 2만213.60으로 장을 마쳤다.

유럽 기업들은 2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상승 랠리도 이 같은 실적 호조가 가장 큰 동력으로 작용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추정에 따르면 유럽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시장 분석가 스티브 소스닉은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시장은 그렇게 될 것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에너지 공급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는 한 그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측의 전쟁 배상금 요구에 대해 "흥미로운 발상"이라며 "나 역시 이란에 배상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이란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자행한 것으로 알려진 각종 공격과 테러 등에 대해 배상을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미국 측의 봉쇄 해제와 중동 배치 군사력 철수, 전쟁 피해 배상, 경제 제재 해제, 헤즈볼라 등에 대한 영구적 공격 중단 등을 내걸었다.
양측의 대립 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재국인 파키스탄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모종의 합의에 근접했다"는 발언이 나왔다. 호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이날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황이 평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그같이 말했다.
신용평가사 KBRA의 유럽 거시전략가 고든 커는 "이번 주 유럽 시장의 보합권 움직임은 이란 분쟁과 유가 재상승에 대한 신중론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것이 유럽 증시의 단기 핵심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에너지가 1.7% 상승했고, 기술주도 1.1% 올랐다. 기술 업종은 올해 들어 약 24% 상승, 유럽 증시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업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험 업종은 1% 하락했다. 영국의 생명보험·자산운용 기업 리걸앤드제너럴은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투자 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도(sell)'로 하향 조정한 탓에 3.1% 내렸다.
스위스·미국의 안과 의료기기 기업 알콘은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4.7% 올랐다.
덴마크의 시설관리(아웃소싱) 서비스 기업 ISS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반기 실적을 발표한 뒤 4.4% 뛰었다.
영국의 산업용 엔지니어링 기업 스피락스 그룹은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확대 전망을 한 자릿수 중반(mid-single-digit)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재확인한 뒤 5.6%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12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4일 발표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2차 추정치 및 고용지표를 주시하며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