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앵전, 승무로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원 수상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제14회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에서 류일훈이 신인부 금상을 수상했다.
류일훈 [사진=국립국악원] |
지난 8일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에서 개최된 제14회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에서 류일훈(경희대학교 석사 재학, 24)씨가 '춘앵전'과 '승무'로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신인부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류일훈씨는 "생각지 못 한 큰 상을 받아 감격스럽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더욱 연습에 매진하여 훌륭한 무용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는 중견 명무들이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예인부(만 30세 이상)와 신인부(만 30세 미만)의 두 개 부문으로 나누어 치러졌다.
궁중춤과 민속춤 두 분야를 아우르는 대회라는 점에서 다른 무용 경연대회와 차별화를 꾀했으며, 예선·본선의 구분 없이 궁중춤·민속춤 2개 종목 총점으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예인부 수상자들에게는 국립국악원에서 주최하는 공연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신인부 최고상인 국무총리상(금상) 수상자는 해외 문화예술 탐방의 특전이 주어진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명단이다.
◆신인부
△국무총리상 류일훈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김재희
△국립국악원장상 윤승아
◆예인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홍보희
△국립국악원장상 이승주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