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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美·中 무역전쟁 우려 ‘털썩’...외인 5일째 '팔자'

기사입력 : 2018년06월18일 16:23

최종수정 : 2018년06월18일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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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0선 무너져...코스닥은 3% 급락
美 금리인상에 美·中 무역전쟁 우려 확대
실업률 쇼크까지 겹치며 한달 전으로 후퇴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주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으로 조정을 겪은 국내증시가 오늘은 중·미 무역전쟁 확산 우려에 또다시 큰 폭 하락세를 보였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7.80포인트(1.16%) 내린 2376.24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4287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95억원, 111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지난 11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팔자세다. 해당 기간 외국인투자자들이 매각한 국내주식은 1조4822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것은 지난 12일 북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한미 간 스프레드 격차가 11년 만에 최대로 벌어진 것이 결정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최근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 부과를 결정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역시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춰 미국산 제품에 대한 25%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면서 미·중 간 무역전쟁을 우려하는 시각이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지난주 후반부터 모멘텀이 사라졌다”며 “펀더멘탈 중심의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중 갈등과 실업률 충격 등 부정적 이슈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97%)과 통신업(1.83%), 은행(1.41%), 비금속광물(0.53%)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3.48%)이 3% 넘게 빠졌고 증권(-2.87%), 종이목재(-2.81%), 전기전자(-2.58%), 의료정밀(-2.46%), 운수창고(-2.19%)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2.20%)를 비롯해 SK하이닉스(-3.45%), 삼성전자우선주(-1.59%), 포스코(-2.47%), 삼성바이오로직스(-0.12%), LG화학(-1.87%)이 하락했지만 셀트리온(2.18%), 현대자동차(0.75%), KB금융(0.91%), 네이버(0.58%)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이날 하루에만 3% 급락하며 지난달 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9포인트(3.00%) 내린 840.23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840선까지 밀려난 것은 27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0.32%)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컴퓨터서비스(-5.63%)가 5% 이상 급락했고 반도체(-4.68%), 화학(-4.09%), 제약(-4.06%), IT S/W & SVC(-3.84%), 디지털컨텐츠(-3.71%), IT H/W(-3.69%), 기타서비스(-3.64), 인터넷(-3.64%)의 낙폭도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0.18%), 나노스(4.95%), CJ E&M(1.15%)만이 올랐을 뿐 신라젠(-3.07%), 메디톡스(-1.35%), 에이치엘비(-4.44%), 바이로메드(-5.93%), 셀트리온제약(-2.73%), 스튜디오드래곤(-1.56%), 펄어비스(-2.14%) 등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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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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