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세인스버리와 월마트의 영국 자회사인 아스다가 133억파운드(약 19조6000억원) 규모의 합병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테스코를 제치고 영국에서 최대 시장 점유율을 가진 수퍼마켓 그룹이 탄생하게 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합병으로 월마트는 29억7500만파운드를 받게 되며 합병 회사 지분 42%를 소유하게 된다.
아스다의 기업 가치는 약 73억파운드에 책정됐다. 세인스버리의 주식 가치는 지난 주말 종가 기준으로 60억파운드에 매겨졌다.
세인스버리는 합병으로 최소 5억파운드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많은 제품에 약 10%의 가격 인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세인스버리와 아스다의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되며 합병으로 인한 매장 폐쇄 계획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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