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같은업종 다른회사, 월마트 VS 코스트코...'효율성에서 승자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월마트, 63개 샘즈클럽 매장 폐쇄
2% 이상 마진 남기지 않는 코스트코, 이익은 '연회비'로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30일 오후 3시2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최원진 기자]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와 코스트코 두 대형 유통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이 주목된다.

코스트코 <사진=블룸버그>

연초부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으로 절세 혜택을 직원들과 나누겠다는 기업들의 발표가 잇따랐다. 세계 최대 유통 업체 월마트(Walmart)도 대세에 합류했다.

월마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월부터 미국 내 시간제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을 9~10달러에서 11달러로 인상하고, 이번달 말까지 최고 1000달러의 현금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절세 혜택을) 소비자와 직원들에 투자하고, 사업을 강화할 것이다. 이는 주주들에게도 좋은 일이다. 그러나 우리의 방향성은 확실하다. 소비자들에 싼 가격을, 직원들에 더 나은 임금과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월마트의 행보는 같은날 월마트 계열사인 샘즈클럽(Sam's Club) 일부 매장을 폐쇄하면서 논란이 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월마트가 24개주에 있는 63개의 샘즈클럽 매장 문을 닫는다고 보도했다. 샘즈클럽 평균 근로자수는 175명이다. 월마트의 갑작스러운 매장 폐쇄 조치로 1만1000명이 넘는 근로자가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됐다.

이에 존 퍼너 샘즈클럽 최고위자는 "일부 샘즈클럽 매장 폐쇄가 전략이 아니라 비즈니스에 변화를 주는 것이 전략"이라며 '언더퍼폼(underperform)'하고 있는 매장을 전략적으로 폐쇄시킴으로서 높은 수익을 주도하는 매장, 특히 고소득 고객들이 주로 오는 매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조치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8일 보도했다.

◆ 효율적인 매장 면적 활용 

샘즈클럽의 이같은 사업 변화는 샘즈클럽이 그간 경쟁사 코스트코와 같은 속도로 매출 증가를 이뤄내지 못해 나온 방안이이라고 경영진들은 말한다. 가장 최근 회계 연도에 따르면 코스트코 매출은 3.8% 상승한 반면, 샘즈클럽은 0.2% 상승율을 보였다.

경영진은 매장 지리도 매출 증가율에 한몫한다고 말한다. 주로 풍요로운 서부 지역에 매장이 밀집된 코스트코에 반해 샘즈클럽은 저소득층, 적은 인구 지역에도 분포된 월마트와 인접한 곳에 주로 위치해있다.

샘즈클럽을 포함한 월마트의 총 매출은 확실히 덩치값을 한다. 월마트 최근 회계 연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매출은 1231억8000만달러(약 131조7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고, 순이익도 17억5000만달러(약 1조8709억원)을 벌어들였다.

전 지역에 퍼진 매장 수와 크기에 비한다면 월마트의 수익은 그리 높다고만 볼 순 없다. 월마트의 매출총이익은 코스트코 보다 두배 이상인 반면, 평방 피트(ft2)당 매출이 높아 상당히 효율적인 모델은 코스트코다. 즉, 코스트코가 월마트와 같은 규모의 가게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총이익이 더 높다는 뜻이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트레피스(Trefis)가 분석한 월마트와 코스트코의 연간 평방 피트당 매출 예측 그래프를 보면 월마트는 하락세인 반면, 코스트코는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걸 볼 수 있다. 경쟁 구도인 샘즈클럽과 비교해도 코스트코는 평방 피트당 높은 매출을 내는 모습이다.

월마트, 코스트코, 샘즈클럽 연간 평단 피트당 매출수익률 추이 (단위 K=1000)<자료=트레피스>

압도적인 규모의 미국 내 월마트와 샘즈클럽 매장수까지 고려한다면 코스트코의 매출 유도는 가히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적은 매장으로 많은 수익을 남기는 것. 코스트코는 2017년 회계 연도 4분기 순소득은 9억919만달러, 희석주당이익(Diluted Earning Per Share)은 2.08달러로 작년 4분기 희석주당이익 1달러77센트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월마트, 코스트코 2023년 100 평당 피트 매출 예상 수치 <자료=트레피스>

트레피스는 월마트와 코스트코 매장 사이즈를 100 평방 피트로 놓고 2023년 매출 예상치 차트를 내놨다. 트레피스 예상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총매출은 월마트의 4배에 달한다. 이는 월마트가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매장 면적을 사용하고 있는지 단적인 예로 보여준다.

◆ 이윤을 남기는 방법이 다른 사업 모델 

월마트와 코스트코 사업 모델을 구분 짓는 건 이윤을 남기는 방법에 있다. 월마트를 포함한 일반적인 유통업은 납품 받은 물건에 판매관리비, 마진을 붙여 매출을 낸다. 코스트코는 상품에 2% 이상의 마진을 남기지 않는다. 상품마진을 통해 매장 임대료나 유지비, 인건비만 받을 뿐, 순소득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코스트코가 상품 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결제수단이다. 이 업체는 한 회사의 신용카드만 취급하는데 이유는 결제 수수료를 줄여 상품값을 가능한 한 최저로 판매하기 위해서다.

코스트코가 이익을 남기는 건 '연회비'다. 멤버십은 '코스트코 매장에서 쇼핑할 수 있는 자격'이다. 매년 연회비를 내고 멤버십을 유지하는 고객들이 늘면 코스트코의 수익은 증가한다.

코스트코와 월마트 연회비와 영업이익 추이 (단위: 100만달러) <자료=사이버로지텍>

IT,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 사이버로지텍(Cyberlogitec)이 분석한 5년간 코스트코와 월마트 연회비와 영업이익 추이를 보면 코스트코의 연회비(파란색)와 영업이익(빨간색)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월마트는 연회비가 영업이익에 영향을 주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코스트코의 사업모델의 핵심은 회원들의 충성심에 있다. 업체는 대용량으로 납품받아 단가를 최소화하고, 마진을 최소화해 회원들은 코스트코가 최저가라는 믿음을 준다.

존 뮬린스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는 코스트코 사업 모델에 대해 "월마트 같은 전통 유통 업체는 어떻게 하면 상품에 가격을 높이 책정해 수익을 남길까 고민하지만 코스트코는 어떻게 하면 가격을 낮춰 이익을 최소화할까란 역발상으로 성공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