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구시가 11일 지역 필수의료 간담회를 주재했다.
- 대구형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 AI 이송·최종치료·의료진 지원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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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이송 시스템 도입·최종 치료 인프라 확충 등 4대 핵심 과제 제시
추경호 시장 지역 의료계 간담회…" '대구형 응급의료 안전망'으로 안심 도시 완성할 것"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적으로 반복되는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해소하고 '생명 안전 도시 대구' 구현을 위한 '대구형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 방안이 나왔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경호 시장은 전날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지역 필수 의료 현안 소통 간담회'를 주재하고 응급의료 대책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지역 의료계와 수요자, 전문가 등 각계 대표자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형 응급의료 안전망' 수립 과정에서 의료 현장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논의한 각계 대표자 등과의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시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형 응급의료 안전망'은 ▲AI를 활용한 신속한 이송 체계 구축▲최종 치료 인프라 확충▲의료계 협력 강화 ▲의료진 법적 부담 완화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환자 이송부터 최종 치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인공지능(AI) 활용...'응급 통합 AI 플랫폼' 확산
구급대 이송부터 적정 병원 선정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응급 통합 AI 플랫폼'의 확산이다.
'AI 플랫폼'은 지역 의료기관의 의료자원과 병상 현황을 시스템에 입력하거나 자동으로 연계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적정 이송 병원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경북대병원은 응급환자가 구급차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자의 상태와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AI 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대구시는 오는 9월부터 이를 지역 19개 응급의료기관과 119구급대에 확대 적용해 병원 선정 시간을 단축하고 이송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는 병원 선정이 어려운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다중 이송 전원 협진망'도 강화한다.
'다중 이송 전원 협진망'은 중증 응급환자 병원 선정 곤란 시, 환자 정보를 6개 대형 병원에 동시 전파하여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웹사이트로 이를 통한 수용 병원 미선정 시 구급 상황 관리센터에서 직권으로 이송 병원을 선정하는 대구형 이송 시스템이다.
기존 직권 이송 체계로 대응하기 어려운 분만·소아 외상 등 특수 응급 상황이나 지역 내 의료자원이 부족한 경우에는 광역 단위를 넘어 '초광역 이송 체계'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을 정비했다.
'초광역 이송 체계'는 119 구급 상황 관리센터에서 중증~중등증(KTAS 1~3) 환자의 지역 내 수용이 어려울 경우 대구·경북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 전국 단위 병원 선정을 의뢰하는 방식이다.
특히 고위험 임산부는 병원 선정이 15분을 경과하면 즉시 전국 단위 병원 선정 체계를 가동하도록 이송 체계를 강화했다.
◆ 응급환자 안정적 최종 치료 제공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확충
대구시는 필수 의료 분야 의료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해 안정적인 진료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 6개 병원의 6개 필수과 의사 총 2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계약형 지역 필수 의사제'를 본격 추진해 지역 필수 의료 분야의 지속 가능한 진료 기반을 마련한다.
대구시는 중증 응급환자 최종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기존 2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하고 경증 소아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도 1개소(5→6개소)를 추가 지정하는 한편 취약지 야간·휴일 진료 기관 1개소도 신규 지정했다.
또 모자의료센터에서는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을 자체 증설하여 3개 의료기관에서 총 17개 병상을 추가(147→164병상)했다.
대구시는 또 내년에는 최중증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를 위한 '중증 모자의료센터'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 특히, 내년부터 신설·운영 예정인 필수 의료 특별회계를 적극 활용하여 중증 외상환자 우선 수용·전원 체계 마련, 중증 소아환자 진료 체계 강화 등 지역 완결형 필수 의료 체계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실효성 있는 정책 운영...지역 의료계와 상생 협력 체계 강화
대구시는 지역 의료계 및 대구·경북 초광역 협력 체계 강화로 필수 의료 대응 역량을 높인다.
올해 초 출범한 'AI 바이오메디시티 대구 협의회' 산하 필수 의료 위원회 6개 소분과를 활용해 진료과별 수용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필수 의료 위원회 6개 소분과는 응급, 심장, 뇌혈관, 소아, 분만, 외상 분야이다.
특히 정부의 5극3특 기반 초광역 협력 정책 방향에 맞춰 대구·경북 응급의료협의체를 구성한다. 응급환자 이송·전원 체계 개선, 의료자원 공동 활용, 광역 순환 당직제 도입 검토 등 지역 간 협력 사업으로 부족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 중증 응급환자 적극 수용...의료진 사법 리스크 완화 지원
대구시는 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의료진이 불가피한 법적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전국 최초로 추가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직권 이송 환자 수용 과정에서 중대한 과실이 없는 의료진의 형사 대응 비용을 지원해 정부와 의료기관 책임보험의 보장 공백을 보완한다. 의료진의 법적 부담은 완화하는 한편 시민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촘촘한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추경호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단 1초의 지체도 없어야 하는 만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지역이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환자 발생부터 이송, 치료, 회복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대구형 응급의료 안전망'으로 지방의료의 새 이정표를 제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