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라이더 사무총장, 정부 공식초청으로 한국 첫 방문
노사정 대표 등과 만나 노동계 현안 의견 교환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사진=고용부> |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이 고용노동부 초청으로 오는 4일~7일까지 나흘간 한국을 방문한다.
그간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 ILO 사무총장이 참석한 사례는 있었으나, 정부의 공식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은 이번 방한기간 중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외교부장관,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노사단체 대표 등 관계자와 만나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사무총장의 방한 첫 공식일정으로 환영오찬을 개최할 예정이며, 해당 오찬에는 한국노총, 민주노총, 한국경총 등 노동계와 경영계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 방문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노동존중사회 구축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노동기본권에 관한 국제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고, 향후 이를 위한 ILO와의 협력을 도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