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치킨 먹으면서 영화 관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반입금지는 권고일뿐…영화관 내 음식물반입 가능
냄새 심한 음식은 다른 사람 영화관람 방해할 수도

[뉴스핌=김규희 기자] A씨는 지난달 남자친구와 영화관에 들렀다. 상영시간 전 출출한 배를 달래러 영화관 근처 분식점에 갔다. 손님이 많은 탓에 주문한 떡볶이와 순대가 늦게 나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영화 시간에 쫓겨 영화관으로 돌아왔다.

남은 음식이 아까웠지만 A씨는 그냥 포기했다. 영화관 매점에서 판매하는 음식물 외에는 반입이 안되는 것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A씨는 상영관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음식 냄새에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상영관은 떡볶이를 비롯해 팝콘, 감자튀김 등의 냄새로 가득차 있었다.

영화관에서 치킨 등 대부분 음식을 먹으면서 영화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영화관에서는 냄새가 심한 음식물은 외부에서 취식 후 입장을 권고 하기도 한다. [뉴스핌DB]

지난 2008년 공정거래위원회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복합상영관들이 외부 음식물 반입을 제한하는 것을 자진 시정하도록 했다.

이후 영화관 안으로 음식물 반입이 가능해졌다. 치킨, 피자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극장에서는 이를 관람객에게 적극 알리지 않았다. 고객들은 명확한 기준이 없어 혼란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점에서 판매하는 음식물만 반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CGV와 메가박스는 대부분의 음식이 반입 가능하다. 다만 강한 냄새로 다른 고객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관람에 방해가 되는 음식물은 외부에서 먹고 입장할 것을 권고한다.

한 영화관 관계자는 “음식물 냄새로 인해 영화 관람에 방해 받았다며 고객들로부터 불만이 접수되기도 한다”면서 “대부분 허용되지만 족발이나 순대와 같이 냄새가 심한 음식물은 상영관 밖에서 드시고 입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롯데시네마는 권고에서 한단계 나아가 일부 음식물은 반입을 제한하기도 한다. 냄새가 심해 다른 관람객에게 불쾌감을 조성할 수 있다고 판단되거나 뚜껑이 없는 음료수, 병제품 등은 상영관 입구에서 반입을 제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음식 냄새가 영화 관람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상영관 내 음식물 반입을 자제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영화관을 자주 찾는 직장인 임지현(30)씨도 “맛있는 걸 먹으면서 영화 보는 재미도 결코 무시할 순 없지만 옆에서 먹는 음식물이 냄새가 심하면 영화에 집중이 잘 안된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도 “음식을 들고 들어가는 고객을 막을 순 없다. 하지만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는 음식물은 가급적 피해주시면 다른 고객의 쾌적한 관람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