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조상호 세종시장이 12일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에 총력전을 펴겠다고 했다.
- 시민대책위 출범과 국회 결의대회로 정부·국회 협력을 압박하겠다고 밝혔다.
- 금강수목원은 충남도와 공동운영을 논의하며 재개장 방안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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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금강수목원은 충남도와 공동 운영 방안 협의 중"
[세종=뉴스핌] 박정하 기자 = 조상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에 시정 역량을 총집결하겠다고 밝혔다. 폐쇄된 금강수목원은 충남도와 공동 운영을 위한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이며, 재개장에 필요한 시설과 인력 지원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조 시장은 1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임기 내 세종집무실 시대'와 관련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에 힘이 실린 만큼 핵심 인프라 구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법·제도적 인프라 정비까지 대통령께서 직접 강조했다"며 "정부와 국회, 정치권,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과 핵심 인프라 구축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력과 시정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이 대통령과 국회, 중앙부처를 포함한 정부 기능의 세종 이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현 단계에서는 개별 부처 이전을 요구하기보다 특별법 제정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3일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범국민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31일 국회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범국민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폐쇄된 금강수목원과 관련해서는 충남도와 공동 운영하는 방향으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충남도가 폐쇄됐던 수목원 운영을 다시 재개하는 것에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양측이 협약을 맺고 공동 운영하는 방향으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시도 운영에 공식적으로 일부 기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재개장에 필요한 시설과 인력 등을 어떻게 갖춰나갈지 고민하고 있다. 수목원 재산 귀속 문제에 대해서는 법무행정팀을 통해 법적 근거를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목원 내 일부 시설과 수목 등이 이전된 데 대해서는 "재개장에 필요한 시설과 인력을 어떻게 잘 갖춰나갈 것인지가 과제"라며 "산림청과도 향후 국가 차원의 시설 발전 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 시장은 조직·예산 개편과 관련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유지·유예·폐지·확대 사업으로 구분하는 한편, 자체 검토와 외부 컨설팅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산의 일정 비율을 줄이기보다는 사업의 개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여유가 생기는 인력은 새롭게 투자해야 할 분야나 인력이 부족한 곳으로 재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상급식 등 교육 관련 사업도 재검토 가능성을 내비쳤다. 조 시장은 "재정이 많이 들고 우리 시가 수행해야 하는 사업인지, 지속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보고 있다"며 "교육청과 의회 예산안 제출 전까지 합의된 의견을 만들도록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보좌진 확대 논란에 대해서는 "시장 철학과 비전을 시민과 약속에 따라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이라며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필요한 만큼 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며, 경제·청년·문화·소통 분야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세종 이전 요구에 대해서는 대전과 세종 간 갈등이 아닌 기능에 따른 역할 분담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조 시장은 "대전은 과학 수도로서 연구기관 등이 적합하고 세종은 행정수도로서 역할에 맞는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라며 "서로 불편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vincent97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