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거래소가 14일 애프터마켓 첫 거래를 시작했다.
- 첫날 거래대금은 1조8000억원, 개인 비중은 93%였다.
- 오후 7시~8시 거래가 30.7%로 가장 많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거래소(KRX)가 국내 주식 거래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한 애프터마켓 첫 거래일에 1조8000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
전체 거래 참여자의 93%를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면서 정규장 종료 이후에도 개인을 중심으로 매매 수요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애프터마켓 대상 종목 2501개 가운데 96%인 2413개 종목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특히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전체 애프터마켓 거래의 30.7%가 이뤄져 늦은 저녁 시간대에도 투자 수요가 이어졌다.
첫날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총 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에서 1조3000억원, 코스닥에서 4924억원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코스피 2217만주와 코스닥 5006만주를 합쳐 총 7224만주를 기록했다.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이날 KRX 전체 거래대금 27조6000억원의 6.6% 수준이다. 정규장이 끝난 뒤에도 적지 않은 거래가 추가로 이뤄진 셈이다.
거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활발해졌다. 시간대별 거래 비중은 ▲오후 4~5시 19.6% ▲오후 5~6시 25.5% ▲오후 6~7시 24.2% ▲오후 7~8시 30.7%로 집계됐다. 마지막 한 시간의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개인투자자가 전체 거래의 93.0%를 차지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 2.1%를 기록했다. 개인은 애프터마켓에서 53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80억원, 기관은 6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주문 역시 모바일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무선단말(MTS)을 통한 주문 비중이 73%에 달했고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은 21%를 차지했다. 퇴근 이후 개인투자자가 모바일을 통해 거래에 참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격 변동성은 정규장보다 낮았다. 종목별 고저 변동성은 코스피 2.9%, 코스닥 4.6%를 기록했다. 같은 날 정규장의 코스피 4.1%, 코스닥 5.8%보다 낮은 수준이다.
애프터마켓에는 첫날부터 증권사 38곳이 참여했다. 거래 가능 종목도 기존 저녁 시간대 약 600개에서 코스피·코스닥 대부분 종목으로 확대됐다.
다만 당일 정규장에서 거래되지 않은 종목과 관리종목, 초저유동종목, 투자경고·위험종목, 이상급등종목, 정리매매종목, 단기과열종목 등 시장 관리가 필요한 종목은 제외한다.
한국거래소는 애프터마켓 도입으로 정규장 종료 후 발표되는 해외 경제지표와 기업공시, 거시경제 이벤트 등을 주가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도 시차에 따른 제약을 줄여 국내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애프터마켓이 순조롭게 개시된 만큼 향후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모니터링·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