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황이주 울진군수가 14일 임미애 의원과 간담회를 열었다
- 울진군은 국비 확보 위해 여야와 잇단 협력에 나섰다
- 후포~청송IC·36호선 확장 등 현안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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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주 군수 "지역 현안 해결 위해 국회차원 적극 지원해 달라"
임미애 의원 "울진 현안 체계적 공유...함께 해법 찾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황이주 경북 울진군수의 군정 현안 해결을 위한 전방위적 행보가 눈에 띈다.
특히 국회의 2027년도 국가예산 심의를 앞두고 TK권이라는 정치적 한계를 넘어 현 여권은 물론 야권을 넘나들며 동분서주하는 황 군수의 행보에는 지역 현안해법을 찾기 위한 각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는 평가이다.

앞서 황 군수는 민선9기 출범 직후 박형수 국회의원(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군, 국민의힘)과 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 추진의 당위성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또 14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임미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과 정책간담회를 열어 군정 현안을 공유하고 국회와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울진군이 민주당 국회의원과 민주당 울진지역사무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공식적 정책간담회를 연 것은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다.
황 군수의 이 같은 전방위적 행보는 지역 현안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의 정치적 특성에서 벗어나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치적 기제를 아울러야 한다는 실용적 자치전략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무소속 지자체장으로서 유용한 정보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지역 현안 추진과 해결을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유용한 정보력의 신장과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확장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 황이주 군수 " '후포~청송IC 고속도로 연결'·'36호 국도4차선 확장'...울진군민위한 정부의 책무"
이날 임미애 의원과의 정책 간담회에서는 군정 핵심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방안이 왕성하게 논의됐다.
먼저 '후포~청송IC 고속도로 연결'과 '국도 36호선 4차선 확장' 등 SOC 현안이 강조됐다.
황 군수는 "원전재난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주민대피를 위한 광역교통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후포~청송IC 고속도로'가 향후 국가 도로망 종합계획과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후포~청송IC 고속도로'는 청송군 진보면에서 울진군 후포면까지 약 33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울진군은 고속도로 접근성이 취약한 울진에 동서축 교통망이 구축되면 경북 내륙과 동해안을 잇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원전산업과 관광·물류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 군수는 또 지역의 오랜 숙원으로 자리 잡은 '36호 국도 4차선 확장'의 당위성도 피력했다.
황 군수는 "봉화군 소천면에서 울진읍까지 약 40.2km 구간의 4차로 확장은 원자력수소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산업·물류 수요에 대응하고 원전비상 상황 시 대체 교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시급한 현안이다. 정부는 40여 년간 국가 에너지정책에 기여해 온 울진군에 마땅히 선결해야 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고 "향후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돼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황 군수는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울진~서울 간 환승 없는 KTX 직통운행'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황 군수는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수소생산용 전력요금제 신설과 울진~포항 수소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등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황 군수는 또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울진 동해안권 원자력의학원 설립'도 강하게 피력했다.
황 군수는 이와 관련해 "'원자력의학원의 울진 이전'은 정부가 국내 최대 원전 단지를 수용한 울진군과 울진군민을 위한 최소한의 시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울진군은 지역 핵심 현안으로 ▲2차 공공기관 및 국가 연구기관 이전 유치 ▲오션리조트 및 골프장 민간 투자 지원 ▲울진(후포)~울릉 여객선 운항 재개 ▲소나무재선충병 국가책임방제 및 국가방제벨트 구축 ▲왕피천공원~망양정 간 교량 설치 ▲울진군의료원 특별 재정 지원 등을 제시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주문했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울진군에서 민주당과 정책간담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정당을 떠나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여당인 민주당에서도 울진의 주요 현안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미애 국회의원은 "정책 간담회 등 지역 현안 해법 모색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데 감사드린다"며 "오늘 울진군이 안고 있는 현안과 당면 과제를 자세하게 확인했다. 지역 현안을 체계적으로 공유하게 돼 의미가 깊다. 함께 해법을 찾는 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
울진군은 이번 정책 간담회를 계기로 주요 현안의 국가 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 중앙부처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임미애 의원을 비롯 민주당 울진지역사무소 관계자 다수와 황이주 군수, 부군수, 실·과장 등이 참석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