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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AI 공포에 나스닥 선물 1.8% 급락…유가·금리까지 '삼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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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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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주가지수 선물이 14일 AI주 급락에 동반 하락했다.
  • AI CEO들이 개발 속도 조절을 촉구해 반도체주가 크게 밀렸다.
  • 고유가와 9월 금리 인상 경계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엔비디아·AMD·인텔 등 반도체주 줄줄이 급락…AI 개발 속도조절론 확산
브렌트유 109달러·美 10년물 5% 육박…연준 25bp 인상 확률 90%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1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업계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안전 문제를 이유로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면서 그동안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AI·반도체주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선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90%에 육박하면서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55분(한국시간 오후 9시 55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E-미니 선물은 290포인트(0.55%)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E-미니 선물은 0.76%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E-미니 선물은 1.76% 급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국제유가 상승과 연준의 금리 인상 경계감 속에 미 국채 수익률도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4.98% 안팎으로 올라 5%선에 바짝 다가섰다. 30년물 금리도 5.36%로 상승 중이다. 높은 장기 금리는 특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주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시장의 가장 큰 부담은 AI주 급락이다. AI 대장주 ▲엔비디아(NVDA)는 개장 전 거래에서 2% 넘게 하락했고 ▲브로드컴(AVGO)은 4% 넘게 내렸다. ▲인텔(INTC)은 6.8%,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5.7%, ▲마벨 테크놀로지(MRVL)는 7% 각각 급락했다.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아마존(AMZN)도 1% 넘게 떨어졌다.

◆ AI 거물들 "개발 속도 늦춰야"…글로벌 반도체주 급락

AI주에 매도세가 몰린 것은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AI 기술 발전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아모데이는 지난 12일 공개한 에세이에서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안전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기업들이 첨단 AI 모델 개발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 기업들이 개발 속도를 늦추는 동안 중국이 AI 개발을 계속 가속할 경우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딜레마로 꼽았다.

xAI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와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도 아모데이의 주장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트먼은 엑스(X)를 통해 "우리는 최첨단 AI에 일관된 안전 요건을 적용하는 연방 차원의 규제 체계를 환영한다"며 "아무리 미국이 치열한 경쟁 압력을 받고 있더라도 무모함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AI 발전이 "매우 나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는 위험으로 미래에 대한 통제권을 AI에 빼앗기거나 지나치게 많은 권력이 한 개인 또는 한 기업에 집중되는 상황을 꼽았다. 올트먼은 또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판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AI에 투입된 막대한 자금은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폭발적인 상승을 이끌며 최근 수년간 미국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됐다. 하지만 더욱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경쟁이 안전성 논란으로 번지면서 AI 투자 열기가 냉정한 재평가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AI주에 대한 경계감은 글로벌 증시로 번졌다. 이날 한국 코스피는 3.26% 급락했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6% 이상, 4% 이상 하락했다. 일본에서는 오픈AI의 주요 투자자 가운데 하나인 소프트뱅크가 10% 급락했고 닛케이225지수도 0.81% 내렸다.

앤스로픽의 공동창립자인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 AI 위험론에 반론도…"대형 업체가 경쟁자 막으려는 것"

AI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앤스로픽 연구원 제이컵 콕슨이 지난주 회사를 떠나면서 더욱 커졌다.

콕슨은 "AI를 개발하는 사람들은 AI가 2030년까지 우리 모두를 죽일 수도 있다고 진지하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파국적 전망을 회의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반론도 나온다.

2008년 미국 주택시장 붕괴에 베팅해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엑스(X)를 통해 AI 안전성에 대한 잇따른 경고가 대형 업체들이 규모가 작은 경쟁업체들을 억누르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애넥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제이컵슨 수석 경제 전략가 역시 "신중해야 한다는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은 두려움이 아니라 증거에 근거한 주장"이라며 "자신의 지위를 보호하려는 기존 기업들과 누구도 신뢰할 만하게 수치화할 수 없는 결과를 자신 있게 예측하는 주장 모두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AI 산업의 장기 성장 동력 자체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AI 모델의 추론 능력과 '컴퓨터 유즈(Computer Use)' 등 실제 작업 수행 능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AI의 활용 범위와 관련 시장이 장기적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 소프트웨어·사이버보안주는 반사이익

AI·반도체주가 급락한 것과 달리 일부 소프트웨어주는 강세를 보였다. AI가 기존 사업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로 그동안 압박받았던 종목들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서비스나우(NOW)는 개장 전 거래에서 4.8% 상승했고, ▲어도비(ADBE)는 2.5% ▲워크데이(WDAY)는 2.6% 각각 올랐다.

AI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사이버보안주도 상승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는 5% 넘게 올랐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는 5.8% 상승했다.

◆ 지난주 뉴욕증시 동반 하락…고유가·국채금리 부담

뉴욕증시는 이미 지난주부터 고유가와 국채금리 상승이라는 이중 부담에 시달렸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이어간 데다 미 국채 수익률까지 급등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1.57% 하락한 5만2573.2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80% 내린 7656.98, 나스닥종합지수는 0.66% 하락한 2만6333.04로 마감했다.

이번 주 시장의 최대 이벤트는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6만2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5만6000명의 약 3배에 달했다.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견조하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물가 역시 연준의 긴축 경계감을 높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0.2%를 웃돌았다.

탄탄한 노동시장과 좀처럼 꺾이지 않는 물가 압력이 동시에 확인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도 급격히 강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약 87~89%까지 반영하고 있다. 일주일 전 59.4%에서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 25bp 인상보다 '점도표' 촉각…추가 긴축 신호 주목

시장에서는 오는 15~16일 열리는 9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 자체보다 연준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제시할지가 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물시장은 이미 2027년까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연준 내부에서도 6월 FOMC에서는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7월 회의에서는 3명이 금리 인상 소수 의견을 냈다.

여기에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과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 FOMC 이후에도 미 국채금리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준의 경제전망요약(SEP)도 공개된다. 시장은 성장률과 물가, 실업률 전망뿐 아니라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가 얼마나 상향 조정될지 주목하고 있다.

금리 인상 경계감은 귀금속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은 가격은 3% 넘게 떨어진 온스당 62.54달러를 기록했고 금 가격도 약 1% 하락한 온스당 4306.19달러를 나타냈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사우디 핵심 송유관 중단…브렌트유 한때 110달러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역시 이번 주 뉴욕증시의 핵심 변수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메디나 지역을 겨냥한 드론 공격이 발생하면서 호르무즈해협을 우회하는 핵심 원유 수송로인 동서 파이프라인의 가동이 중단됐다.

사우디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110달러 부근까지 치솟았다. 이후 브렌트유 선물은 4.53% 상승한 배럴당 109.28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5% 오른 104.61달러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상승에 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상장지수펀드(XLE)는 개장 전 거래에서 1.2% 넘게 올랐고 ▲다이아몬드백 에너지(FANG) ▲마라톤 페트롤리엄(MPC) ▲EOG 리소시스(EOG)는 각각 1~2% 상승했다.

다만 중동 긴장이 완화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란과 걸프 지역 국가들이 호르무즈해협 통항 문제의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만 살랄라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 역시 최근 후티 반군의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을 주시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및 예멘 정부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 경우 최근 급등한 국제유가가 진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연준 이어 BOJ도 금리 결정…'엔 캐리 청산' 촉각

이번 주에는 연준뿐 아니라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도 예정돼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실제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경우 엔화 강세와 일본 국채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장기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를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연준과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그동안 금융시장을 짓눌렀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이번 주 뉴욕증시는 AI 산업을 둘러싼 갑작스러운 안전성 논쟁과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 연준의 금리 인상과 향후 긴축 경로, 일본은행의 정책 결정까지 여러 변수가 한꺼번에 맞물리면서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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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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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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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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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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