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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국토부 차관 “미래 도시모델은 스마트시티”

기사입력 : 2016년10월20일 11:34

최종수정 : 2016년10월20일 12:59

유엔 해비타트 Ⅲ 총회 연설에서 우리나라 국가도시정책과 스마트시티 강조

[뉴스핌=김승현 기자]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세계 주거문제와 도시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국제연합(유엔) 총회에서 우리나라 도시발전 경험을 소개하고 미래 도시모델로 스마트시티를 제안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경환 제1차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해비타트 Ⅲ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표연설을 했다.

김 차관은 급격한 도시화와 경제․사회 발전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한국의 도시발전 경험과 국가도시정책을 소개했다. 각종 도시문제 해결, 지속가능한 정주환경과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미래 도시모델로 스마트시티를 제안하며 세계각국과 우리의 경험과 강점을 공유하고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김경환 제1차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해비타트 Ⅲ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표연설을 했다. <사진=국토부>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와 인간정주’를 주제로 20년만에 열린 유엔 해비타트 Ⅲ 회의에 전 세계 유엔회원국, 국제기구, 지자체, 학계 등 4만여명이 참석했다. ‘키토 선언’을 채택해 향후 20년간의 주거 및 도시정책방향을 제시한다.

한국대표단(수석대표 김경환 제1차관)은 총회 외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요국간 연쇄적인 양자 회담으로 스마트시티와 우리의 국가도시정책을 홍보하고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김경환 차관은 해비타트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으로 주최한 주요 국가 초청 토론 프로그램인 어번 스테이지(Urban Stage)에서 주요 연사로 나서 한국의 국가도시정책 수립 및 집행 등을 소개했다. 주제별 대담프로그램인 다이얼로그(Dialogue)에서도 패널로 참여해 한국의 스마트시티와 도시정책 내용 등을 설명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바수키 하디물조노 공공사업부 장관과 수자원, 도로, 스마트시티 분야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콜롬비아 시몬 무뇨즈 국가계획부 장관과 공간 빅데이터 협력을 위한 MOU, 후안 클로즈 해비타트 사무총장과 인적물적 교류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후안 카스트로 미국 주택도시부(HUD) 장관, 롤프 알터 OECD 공공행정 및 지역개발 국장과 면담을 통해 양국 간 스마트시티 등 국토교통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한국의 도시개발과 스마트시티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한국국토정보공사(LX), 수자원공사 등과 한국전시관을 공동 설치했다. 가상현실(VR) 등 체험형 첨단 전시물과 한류문화를 동시에 소개했다.

각국 대표단 등 현지에서는 꼭 가봐야 되는 전시관으로 긴 대기줄을 형성하며 최고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LH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등에서 스마트시티, 신도시개발, 녹색건축 등을 주제로 총 4개의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앞으로도 폐막식 전까지 한국대표단은 캄보디아, 네덜란드, 월드뱅크, EU 대표단과의 양자간 회담 등을 통해 스마트도시 등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경환 차관은 유엔 해비타트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MOU를 체결했다. <사진=국토부>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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