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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배곧신도시 ‘호반 써밋플레이스’ 주거+편리성 원스톱

기사입력 : 2016년07월17일 12:15

최종수정 : 2016년07월17일 12:15

분양가에 프리미엄 반영됐지만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체로 ‘합리적’ 평가

[뉴스핌=최주은 기자] “배곧신도시 마지막 민영 아파트 물량입니다. ‘시흥배곧 호반 써밋플레이스’가 들어서는 부지는 ‘주상복합 용지’로 상업시설과 아파트가 함께 조성돼 주거 편의성이 주변 단지 가운데 으뜸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고평석 호반건설 시흥배곧 호반써밋플레이스 분양소장)

호반건설은 경기도 시흥 정왕동 배곧신도시 C1·C2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시흥배곧 호반써밋플레이스’ 견본주택을 지난 15일 열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35층으로 C1과 C2 두 블록에 조성된다. C1과 C2 블록은 배곧신도시 가장 중심에 위치하며 상업시설이 포함된 주상복합 단지로 지어진다.

C1블록 890가구, C2블록 905가구 총 1795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 C1블록은 ▲84㎡ 868가구와 펜트하우스 ▲156㎡ 14가구 ▲159㎡ 5가구 ▲172㎡ 3가구다. C2블록은 ▲84㎡ 883가구와 펜트하우스 ▲156㎡ 14가구 ▲159㎡ 5가구 ▲172㎡ 3가구다.

15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에 오픈한 ‘시흥배곧 호반 써밋플레이스’ 견본주택 앞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최주은 기자>

이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에는 내방객으로 인산인해였다. 오전 11시 견본주택에 입장하려는 줄이 50m 이상 이어졌다.

견본주택을 둘러본 방문객들은 대체적으로 평면 구성이 좋다고 호평했다. 정왕동 구도심에 거주 중인 주부 김 모씨는 “죽은 공간 없이 모든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나온 평면이 맘에 들었다”며 “펜트리를 활용해 수납공간이 많았던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프리미엄이 반영된 분양가가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경기도 안산에서 온 자영업자 박 모씨는 “배곧신도시 시범 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꽤 오른 것 같다”며 “프리미엄이 분양가에 반영돼 차후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지 염려스럽다”고 했다.

시공사인 호반건설은 시흥배곧 호반 써밋플레이스의 3.3㎡당 평균 분양가를 950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최저 3억1330만원, 최고 3억5480만원이다.

앞서 호반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시범단지로 이곳에 아파트를 세 차례에 걸쳐 공급했다. 당시 분양가는 3.3㎡당 750만~860만원선이다. 4년이 지난 지금 3.3㎡당 90만~200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지난 2013년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2차)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기준 최저 2억6610만원, 최고 2억9330만원 수준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시범단지의 프리미엄이 적게는 3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2000만원 붙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토부 실거래에 따르면 시흥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센트럴파크 84㎡는 지난 6월 3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15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흥배곧 호반 써밋플레이스’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이 주택모형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최주은 기자>

고평석 분양소장은 “프리미엄이 붙은 시범단지와 비교해도 분양가가 크게 비싼 것은 아니다”며 “여기에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주상복합으로 조성돼 아파트의 장점에 생활 편의시설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상복합은 전용률이 낮다는 단점을 보완해 전용률을 72%까지 끌어올리고 상가와 주거시설을 분리해 관리비가 많이 나오지 않도록 했다”며 “여기에 판상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 하는 등 주상복합의 편리성에 기존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해 입지적으로나 거주 환경적으로나 배곧신도시에서 ‘최고’”라고 자신했다.

시흥 배곧신도시는 총 490만7148㎡의 부지에 2만5000여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시범지구 당시 1만6000여 가구를 분양했으며 지금까지 민간에서 1만8362가구를 공급했다.

단지에서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과는 직선거리로 1.3km 떨어져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정왕IC)와 영동고속도로(월곶JC) 등을 통해 수도권으로 이동이 쉽다. 월곶역과 판교를 잇는 복선전철도 계획돼 있다.

단지 맞은편으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들어서고 단지 옆으로는 23만2456㎡ 규모의 배곧생명공원이 조성된다. C1블록과 C2블록 사이에는 예술을 테마로 한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호반건설은 이곳에 ‘아브뉴프랑’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서울대 캠퍼스 조성 계획이 확정되면서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는 상태다.

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C1블록 27일, C2블록 28일이다.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2곳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개월 후 10% 잔액)와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771-1(배곧 생명공원 건너편)에 위치한다. 입주는 오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자료=호반건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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