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자이언트스텝이 17일 현대차그룹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커넥트 주행 정보 화면용 리얼타임 3D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차량 주행·변속·주차·충전에 따라 계기판 3D 화면이 실시간으로 전환되고 주변 환경을 시각화해 직관적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 자이언트스텝은 광고·버추얼 프로덕션 등에서 쌓은 리얼타임 콘텐츠 역량을 차량 양산 HMI로 확장하며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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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리얼타임 콘텐츠 전문기업 자이언트스텝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에 적용된 리얼타임 3D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이언트스텝은 플레오스 커넥트 중 운전자의 시선이 가장 많이 머무는 '주행 정보 화면' 영역의 언리얼 엔진 기반 3D 콘텐츠 개발을 담당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 5월 14일 출시된 '더 뉴 그랜저'에 국내 최초로 탑재됐으며, 앞으로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차량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의 첫 번째 결과물로, 지난 4월 29일 미디어 데이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작업의 핵심은 차량에서 들어오는 정보에 따라 주행 정보 화면의 3D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반응하도록 구현한 데 있다. 자이언트스텝은 주행과 기어 변속, 주차, 충전 등 차량의 상황에 맞춰 계기판의 시점과 화면이 즉각 전환되도록 설계했다. 또한 주행 보조와 주차 과정에서 차량 주변 환경을 3D 그래픽으로 시각화해 운전자가 현재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했다.

주행 정보 화면은 속도와 주행 상태, 경고, 안내, 차량 정보가 한 화면에 동시에 표시되는 인터페이스다. 디스플레이가 대화면 고해상도로 발전하면서 주행 중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자이언트스텝은 주행 정보 화면 본연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정보 구조를 정리하고, 3D 표현의 완성도와 주행 중 시인성을 함께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자이언트스텝은 2008년 광고 VFX 스튜디오로 출발해 202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버추얼 휴먼과 AR, VR, XR, 가상 스튜디오 기반 콘텐츠 등을 제작해 왔으며,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아이오닉 5와 EV9, EV3 등 여러 차종의 리얼타임 컨피규레이터를 비롯해 스타리아와 그랜저, 쏘나타, 싼타페 등의 USP 영상, 아이오닉 6과 N vision 74의 3D 이미지 등을 리얼타임 엔진으로 제작해 왔다. 이번 플레오스 커넥트 주행 정보 화면 작업은 이러한 역량을 차량에 직접 탑재되는 양산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주행 정보 화면에 정보를 표시하는 것을 넘어 차량과 운전자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차세대 HMI(휴먼머신인터페이스)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영상과 전시, 광고, 버추얼 프로덕션 등에서 축적한 리얼타임 콘텐츠 제작 역량을 모빌리티 분야로 본격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