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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당대회와 맞물린 서울 패배 책임론…수면 위로 오르는 친청·비청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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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이 3일 지방선거·재보선에서 서울시장 등 패배를 기록하자 지도부 책임론과 정청래 대표 거취 논란이 커졌다.
  • 강득구·송영길 등은 선거 패배 책임이 지도부에 있다며 공천·세대 민심을 성찰해야 한다고 했고, 당내에서는 친청과 비청·반청 계파 갈등 우려가 제기됐다.
  • 정청래 대표는 평가위원회와 지방선거 백서를 통해 시스템 평가를 하겠다며 책임 공방을 공식 절차로 흡수하고 계파 갈등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 탈환 실패에 재보선 '판정패'...책임론·계파 갈등 분출
강득구·송영길 "선거 결과, 지도부 책임과 성찰 필요"
정청래 "평가는 시스템으로"...백서 발간으로 진화나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2곳에서 승리했지만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했다.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지도부 책임론이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오는 8월이나 9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연임을 준비 중인 정청래 대표와 비청·반청(비정청래·반정청래) 당권 주자 간의 주도권 다툼도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송영길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6.05 jk31@newspim.com

◆ 강득구·송영길 "선거 결과는 당 지도부의 책임과 성찰 필요"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5일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 결과에 대해 "압승은 했지만 반성하고 성찰할 부분도 분명히 있다"며 "지도부 일원으로 반성하고 되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큰 틀에서 공천의 기준과 시대정신, 당원들의 요구, 이런 것들을 좀 더 담아냈어야 했다"며 "한편으로는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이) '좀 더 제대로 해라'라고 하는 부분이 동시에 있었다"고 말했다.

지도부 책임이 있는 것 같냐는 질문에 강 최고는 "모든 마지막은 지도부가 짊어져야 할 수밖에 없다"며 "지도부가 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내부에서 성찰하고 이 사안에 대해 엄숙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연수갑에서 당선되며 원내로 복귀한 송영길 의원은 지난 4일 언론 인터뷰에서 "당 대표가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책임을 지냐 마냐는 전당대회가 있으니 종합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송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본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누구의 책임을 규명하기 전에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다소 수위를 조절했다.

그는 당 지도부가 구성하기로 한 평가위원회를 언급하며 "선거 과정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민주당이 멀어져 가는 20·30대 민심을 다시 얻는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경선 과정에서 제명된 후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김관영 전북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불공정한 공천을 한 정청래 세력을 심판하고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공정과 정의가 더욱 넘치는 민주당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직격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4일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다"며 패배 승복 선언을 했다. [사진=뉴스핌 DB]

◆ 서울 탈환 실패에 재보선 '판정패'까지...정청래 책임론·계파 갈등 동시에

민주당 안팎에서 지도부 책임론이 거론되는 이유는 정치적 상징성이 있는 서울시장 패배다. 지방선거에서는 "서울에서 지면 전체 선거에서 진 것과 다름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서울시장의 정치적 무게감이 적지 않다. 서울시장이 되면 대권후보로 자리매김한다.  

정부·여당 민주당이 16곳 광역단체장 중 12곳에서 승리하고도 웃지 못하는 이유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각각 출마해 관심을 모았던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 선거에서도 패배하면서 김용남 후보, 하정우 후보를 발탁했던 정청래 대표에 대한 책임론에 불이 붙고 있다.

정 대표에 대한 책임론은 차기 전당대회와 맞물려 있다. 민주당 안에서는 친청계와 비청·반청 간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내 계파 갈등 조짐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선거 이전부터 친명과 친청 논란이 이어지더니 이제는 대권을 염두에 둔 당권 투쟁이 시작됐다"며 "대권을 겨냥한 전당대회로 내부 투쟁하면 총선, 대선 다 패배한다"고 사전 경고했다.

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은 민주당에 '대통령 일 잘한다고 까불지 마'라는 경고를 줬다"며 "산술적 승리지만 서울시장을 탈환하지 못한 것은 정치적 패배"라고 짚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05 jk31@newspim.com

◆ 정청래 "평가는 시스템으로"...'지방선거 백서'로 당내 갈등 진화

반면 지도부와 친청계 인사들은 당내 책임론 확대를 경계하며 신중한 입장이다.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와 지도부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게 최선이냐"며 "네 탓이 아니라 내 탓이라고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선거의 모든 책임은 대표를 포함해 지도부가 지는 것인데 당연한 얘기를 왜 했는지 모르겠다"며 정청래 지도부를 저격한 발언들에 대해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당의 일치된 캠페인을 때로는 방해했던 여러 얘기가 있었다"며 "그게 선거를 또 어렵게 한 측면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조 총장은 "선거 과정에서 그런 발언을 했던 분들이 한 번 '내가 당의 승리를 위해서 기여를 한 것인가, 그렇지 않은 것인가' 한 번 판단해 보고 또 때로는 자숙도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지난 5일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 대한 평가는 개인 차원에서 할 수도 있지만 시스템으로 하는 것이 맞다"며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 평가위원회를 꾸려 백서를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결과를 둘러싼 책임 공방을 공식 평가 절차로 흡수하고 전당대회를 앞둔 계파 갈등 확산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정 대표는 "외부의 시선과 내부의 시선을 동시에 담아 가장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게 좋다"며 "외부 인사 1명과 내부 인사 1명을 공동 평가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를 꾸리겠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바다 같은 마음으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모두 합심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정청이 원팀, 원보이스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민과 당원이 보내 준 박수와 채찍을 모두 가슴에 새기고 한마음으로 나아가자"고 촉구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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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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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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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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