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씨티그룹은 21일 한국 증시가 기술적 조정 후 코스피가 현재 대비 50% 이상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최근 급락은 메모리 반도체 중심 차익실현에 따른 조정으로, 견조한 펀더멘털과 정책 환경이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 AI 관련 레버리지 투자 급락과 한은의 기준금리 2.75% 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웃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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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우려보다 펀더멘털 주목할 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씨티그룹은 최근 급락한 한국 증시가 조만간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스피가 현재 수준에서 50%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조정은 시장 전반의 차익실현에 따른 기술적 하락에 불과하며,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과 시장 친화적인 정책이 증시 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증시의 악재가 정점을 통과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코스피 목표지수를 기존과 같은 1만포인트로 유지했으며, 이는 21일 종가 기준으로 5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코스피는 현재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변동성이 큰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8% 하락했으며, 21일에도 4.5% 추가 하락했다.
씨티는 최근 조정이 한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를 중심으로 나타났지만 시장 전반의 차익실현에 따른 기술적 조정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코스피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AI 투자 우려·개인 레버리지 투자에 증시 급락
한국 증시는 2025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상승세는 올해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와 시가총액 상위 두 종목에 대한 쏠림 현상,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적 매매가 겹치면서 상승 흐름이 꺾였다.
특히 AI 대표 종목에 레버리지를 활용해 투자했던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AI 반도체 랠리와 함께 급등했지만 최근 증시 조정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지난 5월 27일 출시된 이후 한국 개인투자자들은 총 14조원(94억달러)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약 2조원에 그쳤다.
◆ 한은 기준금리 인상…"물가 상당 기간 목표 웃돌 것"
정책 당국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 기조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해 연 2.75%로 올렸다. 이는 2023년 1월 이후 처음 단행된 금리 인상으로,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과도 일치했다.
한국은행은 성명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치인 2%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