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군체', 전지현·구교환의 생존게임…뜻밖의 장관이 펼쳐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연상호 감독이 20일 칸서 첫 공개한 영화 '군체'로 새 좀비 세계관을 선보였다
  • 군체는 군집·우두머리 지배 등 진화한 좀비 설정과 고립된 건물 생존 게임을 그렸다
  • 전지현·구교환의 강렬한 캐릭터와 독창적 연출이 호평받으며 후속편 가능성도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군체'가 연상호 좀비 세계관의 한층 발전된 버전으로 돌아왔다. 군집을 이루어 사는 특정 동물군의 진화적 특징을 좀비화에 적용해 수수께끼처럼 풀어가는 생존 게임의 막이 올랐다.

20일 영화 '군체'가 국내에서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칸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고 21일 개봉을 앞둔 채 언론에 공개됐다. '부산행' '반도' '지옥' 등으로 좀비물의 대가이자 장르물을 꾸준히 선보여온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군체'의 한 장면. [사진=(주)쇼박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영화다. 기존의 좀비 바이러스와는 다른 새로운 특성을 지닌 종의 등장으로 군집을 이루고, 우두머리의 지배와 조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공포스럽게 다가오는 설정을 입혔다.

전지현은 권세정 교수 역을 맡아 '군체'의 고립된 생존자들을 이끈다. 주관이 지나치게 뚜렷해 사회성은 떨어지지만, 특유의 학구적인 태도와 정확도 높은 추론으로 나아가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겉으론 차가운 듯하지만 내면의 인간성이 시시각각 돋보인다. 긴 팔다리로 선보이는 액션과 추격전이 일품인데다, 넘치는 지성미까지 갖췄다.

서영철 역의 구교환은 모든 혼란의 시작을 알리고, 마지막 신까지 대단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마음 속 깊이 트라우마를 지닌 채 사이코패스처럼 잘못된 방향으로 뻗어나간 그의 목표의식은 수많은 살상을 부른다. 다리가 불편한 현희와 보안업체 직원 현석은 남매 사이다. 둘 사이의 끈끈한 케미와 각자의 역할이 영화의 숨통을 풀었다가도 다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영화 '군체'의 한 장면. [사진=(주)쇼박스]

이 영화는 '군체'라는 제목에 압축된 새로운 좀비의 등장과 특성을 가장 영화적인 방식으로 풀어낸다. 개미같은 곤충들이 생존을 위해 분비물이나 페로몬을 통해 행동과 인식이 일체화되는 과정을 좀비화에 가미했다. 연 감독의 독특한 발상과 구현 방식은 완전히 새로운 '군체' 세계관을 만들어냈고, 매 신에서 감탄이 나온다.

고립된 건물 안에서 좀비들은 군집을 이루고, 하나의 지배자를 통해 일체화된 의사소통에 도달한다. 곳곳에 있는 좀비의 눈과 귀를 통해 모든 세력이 통제되고 더 커다란 위협으로 발전한다. 똘똘 뭉쳐 달려드는 좀비떼와 인간들의 행동양식은 대비된다. 생존을 위해 다른 사람을 밟고 일어서는 사람도, 자발적으로 희생하고 나서는 이들도 있다. 극한의 생존의 위기 상황,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는 인간 군상의 면면을 목도할 수 있다.

영화 '군체'의 한 장면. [사진=(주)쇼박스]
영화 '군체'의 한 장면. [사진=(주)쇼박스]

후반부에 군집을 이루어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좀비떼의 행동은 때 아닌 장관을 연출한다. 그리고 이들의 행동양식을 정확히 읽어내는 권 박사의 추론과 행동이 소소한 쾌감을 안긴다. 영화는 마치 클라이막스에 다다른 순간, 엔딩을 맞이하는 듯하다. 영화 초반부 좀비화된 인물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 순간, 후속편 가능성 역시 강하게 느껴진다.

'군체'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며 국제적인 주목을 먼저 받았다. 연상호 감독의 촘촘하고 완성도 높은 설정과 통찰이 칸의 7분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만큼, 즐길 것이 확실한 영화다. 장르적으로도 오락적으로도 실망시키지 않는 만듦새로 글로벌에 내놔도 자랑스러울 만한 완전히 새로운 좀비 세계관이 다시 열렸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