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칸영화제 12일 프랑스에서 개막한다.
- 나홍진 호프 경쟁부문 진출, 연상호 군체 미드나잇 초청된다.
- 정주리 도라 감독주간 상영, 박찬욱 심사위원장 맡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해 칸 영화제가 K무비의 향연으로 물든다. 경쟁 부문에 진출한 나홍진 감독의 '호프'와 초청작 연상호 감독의 '군체', 정주리 신작 '도라', 심사위원장 박찬욱까지 어느 때보다 한국 영화를 향한 글로벌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오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제 79회 칸 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한국 작품으로 유일하게 경쟁 부문 후보로 선정된 '호프'와 함께 '군체'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도라'가 감독 주간에 초청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제 기간 총 세 편의 한국 영화를 선보이게 되면서 개막식부터 레드카펫,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 기자회견 등 다양한 행사에서 한국 영화인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나홍진 감독은 데뷔작 '추격자'가 2008년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황해'가 2011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곡성'이 2016년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인연을 이어왔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 '호프'는 오는 17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경쟁부문 초청작인 '호프'는 공식 상영에 앞서 극장 앞에서 레드카펫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 나홍진 감독,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주역들이 레드카펫을 밞는다.
'군체'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기존의 인연을 이어간다. 연상호 감독은 2012년 첫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감독 주간)을 시작으로 2016년 '부산행'(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2020년 '반도'(오피셜 셀렉션)에 이어 네 번째 칸을 방문하게 됐다.

'군체'의 상영은 오는 15일 밤 12시 30분으로, 16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 영화팬들과 만난다. 역시 공식 상영과 함께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연상호 감독과 전지현, 구교환, 고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 주요 출연진이 현지에서 글로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예정이다.
'다음 소희'로 칸 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던 정주리 감독의 신작 '도라'도 감독 주간 상영으로 두 번째로 칸에 입성한다. 영화는 오는 17일(현지 시간) 감독 주간 월드 프리미어 및 프레스 상영이 진행되며, 레드카펫 행사 역시 열린다. 정 감독과 김도연·안도 사쿠라가 레드카펫 및 공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 영화 중 세 편이나 칸 영화제에 초청되며 긴 침체를 겪었던 영화계에선 모처럼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올해 칸을 방문하는 배우들 중 첫 입성하는 이들도 여럿이다. 조인성, 호연, 전지현, 고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이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건 올해 칸 심사위원장을 박찬욱 감독이 맡는다는 점이다. 한국인 가운데서는 첫 심사위원장이고 아시아에선 왕가위 감독 이후 처음이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경쟁 부문 주요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박 감독은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기 전부터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칸 영화제와 인연이 깊어 '깐느 박'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에는 미국 배우 데미 무어, 클로이 자오, '나, 다니엘 블레이크'의 각본가 폴 래버티 등이 포함됐으며, 총 8명이 함께 심사에 나선다. 위원단은 경쟁작 22편을 심사한 뒤 폐막일인 23일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각 부문 최고 작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