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무역협회가 22일 부산서 부울경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 기업들은 미국 비자 확대와 물류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 부울경 스마트공장 63%가 기초 단계로 AX 전환이 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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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63% 기초 단계…AX 전환 시급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부산·울산·경남 지역 수출기업들과 만나 미국 비자 발급과 물류비 급등, 실증 인프라 부족 등 현장 애로를 점검했다. 제조 기반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22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윤진식 회장 주재로 '부울경 수출기업 애로 해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울경 지역의 올해 1~6월 누적 수출액은 790억달러로 국내 전체 수출의 15.9%를 차지한다. 조선은 국내 수출의 75.7%, 정유는 45.0%, 자동차는 40.5%, 비철금속은 40.3%가 이 지역에서 나온다.
간담회에는 파나시아와 펠릭스테크, 린노알미늄, 화인씨앤엠, 화인테크놀리지, 디케이락 등 지역 강소기업 10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 美 비자·물류비 등 현장 애로 건의
기업들은 ▲미국 E-2 비자 쿼터 확대 ▲해상운임 급등에 따른 컨테이너 물량 확보 ▲친환경 선박기자재 실증 인프라 구축 ▲전용 수출금융 확대 ▲알루미늄 수급 안정 ▲부품·소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을 건의했다.
특히 단계적으로 미국 투자를 진행하는 중소기업은 초기 투자와 고용 규모가 작아 E-2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로 인해 현지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제때 파견하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확대되고 있지만 필수 인력 파견을 위한 미국의 비자 문턱은 여전히 높다"며 "미국 행정부와 주요 투자 지역구 연방의원들을 대상으로 비자 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스마트공장 63% 기초 단계
부울경 제조업의 AX 전환이 더디다는 지적도 나왔다. 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조사에 따르면 부울경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63.0%는 단순 바코드 스캔 수준의 기초 단계에 머물렀다.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68.0%는 사내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전담 인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회장은 "정부의 국내복귀 촉진 방안과 연계해 지역 기업의 제조 기반 투자와 AX 전환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 건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