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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중간 마진 제거한 '오늘의집 인테리어', 오프라인 쇼룸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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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판교 가구거리에 1호 라운지 오픈
자재 150종 한눈에 비교 가능
복잡한 시공 견적 투명하게…패키지 상품 출격
수요 높은 경기 남부 집중 공략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이 경기 성남시 판교에 첫 오프라인 시공 상담 센터를 열고 인테리어 시장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센터는 직접 확인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자재와 주방 시공 견적을 한 공간에서 직관적으로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고객 편의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오늘의집 판교라운지'에선 오늘의집이 직접 시공하는 주방 브랜드 '오늘의집 키친' 쇼룸을 살펴볼 수 있다. 2026.03.24 chulsoofriend@newspim.com

◆ 경기 남부 수요 정조준…오픈 직후 방문객 3배 '훌쩍'

지난 23일 찾은 오늘의집 인테리어 판교라운지는 판교 가구거리 한가운데에 소박하게 자리잡은 모습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깔끔하게 정돈된 쇼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면으로만 보던 자재들을 직접 보니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새로운 '내 집 주방'이 현실로 성큼 다가온 듯한 설렘이 전해졌다. 복잡하고 막막하게만 느껴지던 인테리어 시공을 마치 온라인 쇼핑처럼 쉽고 직관적으로 풀어낸 생생한 현장이었다.

판교라운지는 인테리어 시공·중개 사업을 아우르는 브랜드 '오늘의집 인테리어'의 첫번째 지역 거점 공간이다. 인테리어 시공 수요가 많은 경기 남부의 중심부터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1호 매장 위치를 판교로 선정한 이유는 수요에 있다.

실제 오늘의집 인테리어 상담 건수를 기준으로 할 때 서울 강남권보다 경기 남부가 2배 이상 많았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통계에서도 경기 남부, 특히 자치구 단위로 하면 용인 수지구에서 강남·송파구 대비 1.5배 많은 거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동네 인테리어 업체와 고객을 연결하는 중개 시공과 오늘의집 직시공이 함께 이루어지는 오프라인 거점이다. 전문 상담사가 상주해 맞춤형 일대일 상담을 제공한다. 평일에는 예약제 위주로, 주말에는 부담 없이 들러 공간을 둘러보고 간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가오픈 기간과 비교해 그랜드 오픈 첫 주말 방문객이 약 2.5배에서 3배가량 늘어날 정도로 현장의 반응이 무척 뜨겁다"고 현장 분위기를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오늘의집 판교라운지' 내 자재 라이브러리 전경. 2026.03.24 chulsoofriend@newspim.com

◆ 모니터 밖으로 나온 인테리어…시공 전 과정 '토탈 솔루션' 도약

공간의 메인은 단연 오늘의집이 직접 시공하는 주방 브랜드 '오늘의집 키친'이다. 고객이 실제 주방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경쟁력은 단연 합리적인 가격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타사 고급 라인업이 미터당 200만원 수준인 반면, 오늘의집 키친은 본사에서 대리점을 거치지 않고 바로 물건이 나가는 구조를 택해 운영비 등 중간 마진을 없앴다"며 "그 결과 미터당 150만원 수준으로 합리적인 가격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낮췄지만 스펙은 브랜드사 고급 라인업과 동일하게 맞췄다. 독일 헤티 브랜드의 레일과 오스트리아 블럼사의 경첩을 전면 사용했고, 고급 기준인 18mm 두께의 자재를 기본으로 세팅했다. 문을 닫았을 때 몸통 색깔이 보이지 않도록 패널을 추가해 도어와 동일한 색상으로 마감하는 세밀함도 돋보였다. 

상판은 LX하우시스의 하이막스 인조 대리석을 기본 제공한다. 판교라운지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제품 외에 고객이 원하는 별도의 싱크볼이나 수전 등이 있다면 별도의 설치비 없이 타공 및 설치까지 모두 지원한다.

도어는 친환경 페트 소재와 강도가 세고 물에 강한 고밀도 MDF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약 70종의 컬러 옵션을 운영 중이지만, 어떤 자재를 선택해도 가격이 모두 동일하다는 점도 소비자 입장에서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원가는 제각각 다르지만 소비자의 선택 혼란을 방지하고 판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가격을 통일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오늘의집 판교라운지'에선 조명 조도에 따른 자재 색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2026.03.24 chulsoofriend@newspim.com

키친 쇼룸을 지나면 자재 라이브러리를 만나볼 수 있다. 벽지 하나, 마루 하나 고르는 데 진땀을 빼던 과거의 불편함을 단번에 해소해 주는 유용한 공간이다. 도배 44종, 우드 마루 40종, 타일 마루 50종, 장판 24종 등 총 150종의 자재가 전시돼 있다.

직접 타일과 마루 샘플을 꺼내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니 모니터 너머로는 알 수 없던 미묘한 색감과 재질의 차이가 단번에 느껴졌다.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선택의 고민을 크게 덜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마트 조명 브랜드 아카라와 협업해 조도 변화에 따른 자재 실물을 확인하거나 콘텐츠 스크린 등 시각적 요소를 활용해 다양한 자재 조합 시뮬레이션을 현장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다.

복잡한 선택을 어려워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도 준비 중이다. 다음 달 중 3.3㎡당 가격대별로 조합된 '에센셜', '시그니처' 등 키친 상품 라인업 패키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시공 가능 지역은 수도권으로 한정된다.

고객 니즈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화장실의 경우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도기, 수전, 타일 등 옵션 범위가 지나치게 방대해서다. 오늘의집은 연내 1~2개의 라운지를 추가적으로 개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인테리어는 고객 입장에서 일생일대의 큰 지출이므로 불신이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를 제공할 수 있는 오프라인 경험이 필수적"이라며 "기존 커머스 중심의 성장을 넘어 집 구매 후 전체 시공부터 부분 시공, 입주 청소, 가구 세팅까지 집에 대한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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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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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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