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가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한다면? 5가지 임무 시나리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트럼프 행정부가 18일 이란 전쟁에 지상군 투입을 검토했다.
  • 핵 시설 확보와 하르그섬 점령 등 5가지 시나리오를 논의했다.
  • 미국 여론은 지상전 반대 59%로 트럼프에게 정치적 부담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이 옵션은 전쟁의 성격과 수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중대 변수로 떠올랐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 작전을 강화하기 위해 수천 명 규모의 병력 배치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공군과 해군 중심의 작전이 제한적이고 정밀한 지상 임무로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도버에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안에서 취재진에게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백악관 관계자는 "지상군 파병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옵션을 열어두고 있다"며,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 작전의 목표인 이란의 탄도미사일 파괴, 해군 궤멸, 핵 보유 차단 등을 달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상군 투입의 다섯 가지 시나리오와 그에 따른 리스크다.

1. 핵 물질 및 시설 확보

가장 민감하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옵션이다. 미 특수부대를 투입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물리적으로 장악하는 임무다. 로이터 통신 소식통 한 명도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확보하기 위해 미군을 배치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란의 우라늄 비축량을 확보하는 임무는 미 특수작전부대에게조차 매우 복잡하고 위험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란의 핵 인프라는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고 지하 깊숙이 요새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작업은 이란 정권에 '존립의 위협'으로 간주되어, 분쟁을 지역 전체로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위험이 크다.

2. 하르그섬 점령

이란 석유 수출의 90%를 담당하는 핵심 터미널인 하르그섬을 장악하는 방안이다. 카르그 항구를 장악하면 이란의 석유 수출 능력이 크게 제한되어 중요한 수입원을 차단하는 동시에 미국이 세계 에너지 흐름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한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섬 자체가 좁고 노출된 지형이라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미군 사상자 수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미 당국자들 사이에서도 "매우 위험한 작전"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호르무즈해협 부근 오만해에서 공격을 당한 유조선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3.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보호를 위해 이란 해안선을 따라 병력을 배치하는 시나리오다. 미국은 지금까지 공군력과 해군력을 활용해 작전을 수행해 왔지만, 유조선의 안전한 통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란 해안선을 따라 병력을 배치해야 한다. 또한 유조선의 안전 통행을 보장한다는 명분은 뚜렷하지만, 이란 영토에 미군이 발을 들이는 순간 강력한 보복을 유발할 수 있다. 방어적 목적으로 시작된 작전이 결국 예측 불가능한 대규모 소모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4. 핵심 에너지 인프라 보호

가장 리스크가 작은 시나리오는 미군이 사우스파르스 가스전과 같은 이란의 핵심 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병력을 투입하는 방안이다. 과거 이라크 전쟁 당시 유전 보호 임무와 유사한 형태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적 임무 역시 대규모 생산 시설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상 병력 주둔이 필수적이며, 이는 미군을 이란 내 무장 세력이나 드론 공격의 손쉬운 타깃으로 전락시킬 수 있다.

5. 전면 침공 및 점령

가장 극단적인 시나리오는 이라크식 전면전과 점령 시나리오다. 하지만 미 당국자들은 이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있다. 이란의 거대한 인구 규모와 험준한 지형, 강력한 국가 체제를 고려할 때 그 비용과 인명 피해가 과거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훨씬 능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정치적·군사적 실익이 거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처럼 논의되는 군사적 옵션은 확장되고 있지만, 미국 내 여론은 싸늘하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19일까지 사흘간 미국 성인 1,5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란과의 대규모 지상전에 미군 투입 지지율은 단 7%에 그쳤다. 무려 59%가 전쟁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CNN 조사 결과에서도 미국인의 60%가 지상군 투입에 반대하고 있으며, 퀴니피액 조사에서는 반대 여론이 74%에 달했다.

해외 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며 '끝없는 전쟁' 탈출을 공약했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러한 여론과 다가오는 11월 중간선거는 강력한 정치적 제약 요소다.

결국 현행 공습 작전과 지상전 사이의 경계선은 점점 더 얇아지고 있다. 향후 몇 주간 트럼프 행정부가 야심 찬 전쟁 목표 달성과 대규모 분쟁 회피라는 딜레마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이번 전쟁의 최종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델라웨어주 도버의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린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사진
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