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크라이나군이 18일 이후 와일드베리스 물류창고를 드론으로 타격했다.
- 드론업체 파이어포인트 측은 와일드베리스 붕괴가 VTB 등 러시아 은행 연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 러시아 정부는 국영은행 통한 자금 지원 등 와일드베리스 구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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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이 업체 무너지면 러 은행들 연쇄적으로 무너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러시아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와일드베리스(Wildberries)의 물류 창고를 집중 타격한 것은 이 곳을 통해 러시아군이 각종 물품을 조달하고 있다는 이유 이외에 러시아 금융을 교란하는 목적도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대표적인 드론·미사일 생산업체인 파이어포인트(Fire Point)의 공동 창업자이자 수석 설계자인 데니스 슈틸레르만은 지난 27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와일드베리스에 대한 공격은 러시아 국영 은행 VTB와 협력 관계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와일드베리스는 러시아 기업 중 은행에서 가장 대출을 많이 받은 기업"이라며 "이 회사가 무너지면 VTB를 포함해 많은 러시아 은행들이 연쇄적으로 붕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8일 이후 러시아 전역에 있는 와일드베리스 물류 창고에 집중적인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지금까지 이 회사가 피해를 입은 물류면적은 약 55만2000㎡이며 이는 전체의 약 1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일드베리스는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압도적 1위 업체이다.
러시아 정부는 와일드베리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은 와일드베리스에 대한 정부 지원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업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와일드베리스가 아주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영업을 계속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가장 가능성 높은 지원 방식은 국영 은행들을 통해 와일드베리스에 자금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와일드베리스가 물류창고에 상품을 보관하고 있다가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을 지원한 일을 높이 평가했다. 와일드베리스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창고에서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한 사람들의 가족에게 4000만 루블(약 7억3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