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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범죄 통계, '국적별' 공개 추진…치안 강화냐 낙인 효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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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출입국관리법 일부개정안' 발의
외국인 범죄 현황 매년 1회 이상 공개
특정 국가 외국인에 낙인 효과 우려
통계 해석 과정에서 오해 없도록 해야

[서울=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최근 정치권에서 외국인 범죄 통계를 국적·체류자격별로 나눠 정기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치안 강화와 낙인 효과 사이에서 논란이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민단체와 인권단체는 6일 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출입국관리법 일부 개정안'에 대해 외국인에 대한 낙인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적별 범죄율 공개가 특정 국가 출신 이주민에 대한 편견을 강화하고, 사회적 혐오를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일러스트=챗GPT] 2026.01.06 lahbj11@newspim.com

앞서 지난 5일 김미애 의원은 출입국과 외국인 정책 통계의 작성 범위와 기준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하고 법무부 장관이 외국인의 범죄 현황을 국적과 체류자격별로 매년 1회 이상 작성·공개하도록 명시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 개정안과 관련해 이진혜 이주민센터 '친구' 변호사는 "외국인에 대한 혐오를 정당화하는 근거로 자리 잡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혜 변호사는 "오히려 외국인이 피해자인 혐오 범죄에 대한 통계가 제대로 집계되고 있지 않다. 인종차별 등 범행 동기가 충분히 조사되지 않고 수사가 진행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는 국적별 공개를 하더라도 통계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설동훈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범죄 통계를 발표할 때는 단순히 건수가 아니라, 인구 대비 범죄율과 전체 범죄 건수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운데 가장 많은 집단이 중국인인데, 인구 규모가 크기 때문에 범죄 건수 역시 많을 수밖에 없다"며 "범죄율을 먼저 제시하고 괄호에 범죄 건수를 병기하는 등 오해가 없도록 통계 표기 방식을 신중히 해야 한다"고 짚었다.

외국인 낙인 효과와 관련해 김 의원은 법 개정 제안 이유에서 "외국인 범죄를 과장하거나 특정 집단을 낙인찍기 위한 것이 아니라"며 "국적과 체류자격이라는 정책적으로 중요한 변수를 기준으로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 정비"라고 설명했다.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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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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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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