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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후원' 희림, 5년간 군 간부 출신 5명 영입…관공사 연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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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국방부 등 출신 5명 영업...취업심사 건수는 더 많아
희림 국방부 공사 연간 수주액, 2021년 54억→올해 93억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국내 1위 건축설계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에 최근 5년간 국방부 출신 5명이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희림이 참여한 국방부 발주 사업의 총공사비는 약 868억원에 달한다.

희림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 수주 과정에서 청탁 의혹과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통한 특혜 논란에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희림의 국방부 전관 영입과 관급 공사 수주 간 연관성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1월~2025년 11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군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해 희림에는 국방부 출신 4명과 국방과학연구소 인사 1명이 취업을 시도했다. 이중 국방부 공군중령 출신 1명이 희림에 수석으로 입사했다.

앞서 2021년 희림에는 국방부 육군대령 출신 1명이 상무로 취업했다. 2023년에는 국방부 육군중령 출신 1명이 수석으로 합류했다. 2024년에는 국방부 육군소장 출신 1명이 부회장으로, 육군대령 출신 1명이 수석으로 입사했다. 5년간 특정 부처 및 관계기관에 몸 담 았던 인물들이 꾸준히 한 기업으로 이동한 사례는 이례적이다.

같은 시기 희림은 국방부로부터 다량의 관급 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추미애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1월 1일~2025년 12월 8일 희림의 군 계약 내역'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희림은 국방부 발주 공사 총 19건을 수주했다. 해당 공사들의 총공사비는 총 868억원이다. 이는 이달 22일 기준 희림의 시가총액(631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희림의 국방부 출신 영입이 본격화되기 전 2021년과 올해의 수주 규모 차이는 크다. 2021년 희림은 국방부로부터 '국-00부대설계용역(B062)', '육-00부대건설사업관리용역(A020)' 등 공사 2건을 수주했다. 총 계약금액은 54억원이다. 반면 올해에는 국방부 발주 사업 4건의 일감을 따냈다. 'F-00유도로신설건설사업관리용역(D104)', 'A-00부대건설사업관리용역(A120)', 'A-00부대건설사업관리용역(A146)', 'N-00기지계류시설건설사업관리용역(C067)' 등이다. 총 계약금액은 컨소시엄 지분을 포함 93억원으로 2021년 대비 약 72%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희림의 국방부 공사 수주 확대가 정상적인 입찰 경쟁의 결과인지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희림 대표의 부인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공공기관 발주 사업 등을 청탁하면서 2022년 7월부터 2025년 1월까지 4500만원 가량의 금품을 건넨 사실이 특검 수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희림은 윤석열 정부 시기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으로 각종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하다. 2015~2018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한 ′코바나콘텐츠′ 주관 전시회를 여러 차례 후원했다. 이후 지난 20대 대선 직후인 2022년 4월 용산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 설계와 감리를 수의계약을 통해 담당하게 되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추미애 의원은 "특검 수사를 통해 희림 관련 청탁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 군과의 계약 과정 전반에 부당한 개입이나 외압은 없었는지 엄정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희림 관계자는 "(국방부 출신들의 입사는) 평범한 재취업 중 하나로 별다른 이유는 없다"고 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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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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