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광위, '양지지구 48회·강남대 32회' 운행 승인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양지지구와 강남대에서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는 광역버스 신규 노선 2개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2025년 광역버스 노선 심의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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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양지지구·강남대 출발 서울역행 광역버스 신규 노선도.[사진=용인시] |
이번에 선정된 노선은 양지지구~고림~포곡~에버랜드~마성IC~서울역을 잇는 직행좌석 노선(12대)과 강남대~기흥역~수원신갈IC~서울역을 운행하는 광역급행 노선(8대)이다.
양지지구 노선은 하루 48회, 강남대 노선은 하루 32회 운행될 예정이다. 운송사업자 선정과 차량 확보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운행 개시가 목표다.
이번 노선 신설은 양지·포곡·유림·고림지구 주민들의 오랜 요구와 시민 청원, 민원이 반영된 결과로, 용인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대광위에 노선 신설을 제안하며 서울 도심 접근성 부족과 출퇴근 불편 해소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특히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직접 만나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규사업에 용인 노선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용인시는 이번 노선 신설로 양지·포곡·고림 및 강남대·기흥역 일대 시민들의 서울 도심 접근 시간이 단축되고, 기존 광역버스 만차 문제와 환승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운송사업자 공고 및 선정, 차량 확보, 운수종사자 배치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가능한 한 빠른 운행 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오랜 기간 대광위의 수용을 받지 못했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설득한 결과 신설이 확정돼 보람을 느낀다"며 "노선 운행이 조금이라도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역버스 신설이 필요한 지역이 많아 대광위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era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