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내 시멘트업계가 21일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을 호소했다.
- 국제 유가·LNG 상승으로 전기요금 인상 압박이 커지며 시멘트 생산 비용이 크게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 업계는 순환자원·재생에너지 확대와 에코발전으로 화석연료 대체율을 높여 해외 에너지 의존도 축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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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자원 사용·에코발전 활용 등 리스크 관리 '생존 전략'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중동 전쟁에 따른 원유 등 국제 에너지 물가 상승 압박으로 국내 시멘트업계가 제조원가 부담에 몸살을 앓고 있다.
삼표시멘트와 쌍용씨앤이,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 등 국내 시멘트업계는 시멘트 제조시 사용하는 유연탄, 유류 등 에너지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1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에너지 비용 고공행진의 여파는 글로벌 시멘트산업 역시 예외가 아니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Cemtech Asia' 에 참석한 글로벌 경제 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세계무역 담당 해리 머피 크루즈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가지고 올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의 충격적인 전망을 발표했다.
해리 세계무역 담당은 미국-이란간 전쟁의 확전이나 봉쇄 장기화시 배럴당 최소 130달러에서 최대 16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카타르에서 생산하는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출길 마저 막힐 것을 우려했다.

한국(15%)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의 카타르산 LNG 수입비율은 최대 43%(싱가포르, 인도)에 달할 정도인데 주로 발전소의 전력 생산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LNG가격 상승은 결국 시멘트 제조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기요금 인상 압박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국내 시멘트업계도 해외 에너지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데 유연탄 대신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등 순환자원 사용 확대, 에코(eco)발전 활성화, 재생에너지 활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와 맞물려 지난해 시멘트 내수가 40여년전 수준으로 후퇴한 시멘트업계로서는 심각한 경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비중이 적은 상황에서 글로벌 시멘트산업의 대응 전략을 반면교사로 삼아 삼표시멘트 등 국내 시멘트업계도 탄소감축에 필요한 순환자원 사용을 확대해 화석연료 대체율(2035년까지 53%)을 높이고 에코발전의 활용을 통해 해외 에너지 의존도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유일한 생존전략"이라고 덧붙였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