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돌담길 3만 명 관람 성과
SNS 10만 회, 학생 100명 참여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해외 순회 전시 중인 '진주실크등(燈)'이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를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전시장에서 지난 3일부터 연말까지 개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1300여 점의 진주실크등이 전시돼 베트남 시민들에게 K-콘텐츠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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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진주실크등(燈)'이 지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전시에 이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화려하게 물들이면서 현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1.18 |
전시장에는 진주시 홍보영상 상영, 소망등 제작 체험, 포토존 설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5~26일 '하노이 돌담길 한국문화축제'에 진주실크등 포토존과 공연단을 파견해 3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하노이·하이퐁 일원에서 열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5 아세안 K-Food 페어'와 연계해 추진됐다. 한국문화원 전시장 외부 공간까지 활용된 이번 전시는 SNS 콘텐츠 도달 수 10만 회를 넘기며 현지 학생 100여 명이 매일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등 호응이 확산되고 있다.
최승진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진주실크의 아름다움이 현지 기관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며 "한-베트남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실크등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누적 26만여 명이 관람한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는 미국 LA와 독일 베를린 등에서도 전시를 이어가며 진주와 대한민국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