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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준비 수요 잡아라"…실버산업, 주거·헬스·금융으로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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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 넘어 실버테크·하우징·디지털 보험 집중
기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속 리스크 경고

[서울=뉴스핌] 정태이 인턴기자 = 실버산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행보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과 이에 따른 시니어 수요 확대가 배경이다. 기존의 요양·복지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맞춤형 주거, 헬스케어, 금융 상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기업들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실버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신제품 출시, 투자 유치, 전략적 제휴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령 인구 증가세가 가팔라짐에 따라 시장 규모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뉴스핌DB

실버테크 스타트업 케어닥은 AI와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거주자의 낙상, 쓰러짐 등 신체적 위험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하이트론씨스템즈와 공동 구축하고 있다. 더 나아가 프리미엄 시니어 하우징 브랜드인 '케어홈 프리미오'를 통해 시니어하우징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유치, 총 310억원 규모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

또한 시니어 케어 스타트업 케어링은 부동산 개발 기업 SDAMC와 단지형 시니어 하우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기술과 주거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 시니어 생활 전반을 관리하고,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교육 기업으로 분류되는 교원그룹은 시니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구몬은 시니어를 대상으로 '구몬 액티브라이프' 학습 브랜드를 운영하며 성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원라이프는 시니어 한 달 살기형 프로그램부터 상조 서비스까지 아우르며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책임지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교원은 시니어 관련 사업에서 다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검토하며 시장 내 사업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 교육 서비스를 넘어 건강, 여가, 금융 등 시니어 전반의 생활 영역을 포괄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금융권도 시니어 특화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 전문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요양사업과 디지털 보험 솔루션을 결합한 시니어 특화 상품을 선보였다. 경기 수원 '광교빌리지'를 시작으로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시니어 빌리지를 이달 중 개관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말 경기 하남미사를 시작으로 2028년 서울 송파 위례지구 등 시니어 복합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생명 또한 자회사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를 설립, 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하며 시니어 종합 서비스 체계 구축을 꾀하고 있다. 금융권의 참여는 단순 보험 상품을 넘어 요양, 주거, 건강관리 등 시니어 맞춤형 종합 솔루션 시장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노인 세대 역시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다. KB금융그룹이 발표한 '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7.8%가 노후 준비 필요성에 동의했으며, 노후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건강'(48.6%)과 '경제력'(26.3%)을 꼽았다. 이는 시니어 시장이 단순 소비가 아닌 장기적 수요를 기반으로 한 산업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는 "시니어 사업은 기술과 서비스, 금융, 주거가 결합된 복합형 사업 특성을 갖고 있어, 초기 투자와 운영 전략에 따라 향후 5~10년 간 시장 지배력이 달라질 수 있다"며 "다만 고객 입장에서는 서비스 품질 저하, 운영진 배임 가능성 등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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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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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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