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유료 멤버십 전면 무료화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 폭 넓힌다
적립 포인트 현금처럼 사용 가능…지연성 알레르기 검사도 케어 포인트로 해결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매드메이드(대표 이대은)가 자사가 운영하는 '포옹' 앱을 전면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앱 사용성 강화와 함께 기존 유료 멤버십 혜택을 모든 사용자에게 개방해 더 폭넓은 고객층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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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옹 제공] |
포옹은 '건강한 펫푸드의 시작'이라는 비전 아래 2016년 설립됐다. 고품질 원재료, 전문 영양 설계, 안전한 제조 시설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결과 2020년 출시한 자체 브랜드 '생식선생'의 누적 판매량은 100톤을 돌파했으며, 고객 재구매율은 87.1%에 달한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멤버십 혜택의 전면 무료화다. 기존에는 멤버십 가입 고객만 구매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개편 후에는 모든 고객이 제품 구매 시 포인트를 적립받는다. 적립 포인트는 일반 포인트와 케어 포인트로 구분되며, 각 제품별로 고유한 적립률이 적용된다.
특히 케어 포인트는 제품 구매뿐만 아니라 리뷰 작성, 친구 초대 등 앱 내 활동을 통해서도 쌓을 수 있다. 이렇게 적립된 케어 포인트로는 '포옹Labs'의 식이 민감도 검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식이 민감도 검사는 120가지 음식에 대한 지연성 알레르기를 확인하는 서비스로, 15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펫 헬스케어 서비스다. 일반 포인트는 포옹의 PB 브랜드인 '생식선생', '화식선생'은 물론 앱에 입점한 1,000여 종의 프리미엄 펫푸드 구매에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포옹은 이번 개편과 함께 앱 로고도 새롭게 선보인다. 새 로고는 강아지가 보호자를 향해 몸을 낮추고 놀이를 청하는 자세인 '플레이 바우(Play Bow)'를 모티브로 삼았다. 반려동물이 가장 행복할 때 취하는 이 자세에 반려 가족 모두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아울러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UX/UI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이대은 포옹 대표는 "높은 재구매율을 자랑하는 포옹 앱 특성상, 혜택의 저변 확대가 곧 브랜드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펫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입점 브랜드 및 재고 확충 등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옹은 영양학 수의사가 직접 설계한 제품을 비롯해 자체 영양 팀이 엄선한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여 왔다. PB 제품은 모두 AAFCO, NRC, FEDIAF 등 글로벌 영양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며, 합성 첨가물을 배제하고 100% 휴먼 그레이드 원료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포옹Labs'를 론칭하며 타액 기반 '식이 민감도 검사'를 앱 내 도입, 펫 헬스케어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ohz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