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까지 400개 매장 전체 입점
"대만 시장 적극 공략 추진할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인스코비의 센슈얼 메이크업 브랜드 '코랄헤이즈(Coralhaze)'가 대만의 대표적인 헬스앤뷰티(H&B) 유통 채널인 '포야(POYA)'에 공식 입점했다고 27일 밝혔다.
1975년 설립된 포야는 대만에서 왓슨스(Watsons)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헬스앤뷰티 전문 리테일 체인으로 현재 대만 내 4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 코랄헤이즈는 이번에 우선 대만의 120개 포야 점포에서 글로우락 젤리 틴트 및 볼류마이징 립 퐁듀를 선보이게 된다.
'글로우락 젤리 틴트'는 자물쇠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면서 바른 후10초 후에 젤리처럼 도톰하게 퍼져 윤기 있는 입술을 만들어주는 틴트 제품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글로벌에서 50만개 이상 팔렸다. 특히 일본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미국 아마존닷컴에서도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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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랄헤이즈 대만 포야 매장에 진열된 현장. [사진=인스코비] |
'볼류마이징 립 퐁듀'는 입술에 매력적인 볼륨을 부여하는 플럼핑 효과가 있는 멜팅 립밤으로 2023년 론칭 이래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코랄헤이즈는 포야와 함께 론칭 프로모션을 전개하면서 올해 연말까지 30개 점포를 추가해 150개 매장으로 입점 규모를 늘린 후 내년 상반기까지 400여 개 매장 전체로 입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더불어 코랄헤이즈는 올해 출시하여 한국과 일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듀 드롭 틴트'와 '베어벨벳 틴트'도 내년에 포야를 통해 대만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기 인스코비 유통사업본부 상무는 "포야는 대만의 최상위 H&B 유통채널로서 외국 브랜드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데 코랄헤이즈가 여기에 입점했다는 것은 브랜드 경쟁력 및 글로벌 상품성 측면에서 인정받았다는 상징성이 있다"며 "코랄헤이즈는 이번 포야 입점을 계기로 대만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랄헤이즈는 인스코비가 지난 2023년 출시한 MZ세대를 겨냥한 수출전략형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다. 매출액이 매년 급격하게 늘고 있으며 3년차인 올해는 연 매출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수출 100만불탑, 올해도 수출 200만불탑을 수상할 정도로 해외 고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처음으로 입점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시코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코랄헤이즈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K-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인 범규를 한국과 일본의 브랜드 모델로 동시에 발탁해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