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홍기월 광주시의원은 13일 "광주시가 야간관광 활성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중앙 정부 공모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제337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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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월 광주시의원, 5분 발언. [사진=박진형 기자] |
그는 "야간관광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쇼핑, 외식 등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분야로서 전략적․능동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간관광 진흥 조례에 광주 야간관광 기본계획 수립이 강행규정으로 명시됐음에도 광주시는 2027년 계획수립을 예상하고 있는 등 지역 야간관광 활성화에 소극․미온적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홍 의원은 "문체부가 2022년부터 인천, 부산, 대전 등 10개 도시를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있지만, 광주시는 어떠한 준비도 하지 않아 경쟁 도시들에 비해 뒤처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광주는 민주주의의 가치, 문화예술, 천혜 자원 등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광주만의 자산이 있다"며 "이러한 독보적인 자원을 이야기로 엮고, 관련 프로그램을 폭넓게 생산 등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야간관광 진흥 기본계획 수립 ▲국가 공모사업 적극 추진 ▲콘텐츠 중심의 투자 등을 제시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