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한화, LG 2.5경기 차 추격…류현진 호투·노시환 주루 빛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류현진, 10승 꿈 못 이뤘지만 LG와 3연전 첫 승에 기여
롯데 김민성, 갈 길 바쁜 삼성에 7회 대타 역전 만루포
SSG 화이트, NC 라일리 나란히 무실점 호투로 승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위 한화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라 불린 선두 LG와 3연전 맞대결 첫 날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LG를 4-1로 제압했다. 81승 55패 3무가 된 한화는 LG(84승 53패 3무)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히며 막판 대역전극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 노시환이 26일LG와 홈 경기에서 7회말 3루에서 하주석의 기습 번트 타구 때 런다운에 걸렸으나 끝내 홈을 파고 들어 동점을 만들고 있다. 왼쪽은 홈 커버를 들어온 LG 1루수 오스틴 딘. [사진=한화] 2025.09.26 zangpabo@newspim.com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한화는 류현진이 6이닝 7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LG도 요니 치리노스가 6.1이닝 6안타 2실점(1자책) 6탈삼진으로 맞섰다. 두 선발은 5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균형을 깬 것은 LG 거포 오스틴 딘이었다. 6회초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30호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오스틴은 LG 구단 최초로 2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 한 방이 승부를 결정짓지는 못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 김경문 감독(오른쪽)이 26일 LG와 홈 경기에 앞서 투수 코디 폰세에게 한 시즌 탈삼진 신기록 작성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화] 2025.09.26 zangpabo@newspim.com

승부는 7회말에 갈렸다. 한화는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하주석의 기습 번트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하며 주자 노시환이 런다운에 걸렸지만, 끝내 홈을 파고들어 판정 번복 끝에 동점 득점을 만들었다. 오른손에 공을 쥔 채 '빈 글러브 태그'라는 LG 포수 박동원의 실책성 플레이가 동점의 빌미가 됐다.

흐름을 탄 한화는 대타 이도윤의 2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고, 손아섭이 개인 통산 3700루타를 달성하며 득점 기회를 연결했다. 이어 심우준의 기습 번트가 내야 혼전을 틈타 적시타로 이어지며 4-1로 달아났다.

류현진은 6회 오스틴에게 홈런을 맞고 시즌 10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노련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간판 투수의 가치를 입증했다. LG는 실책성 수비와 7회 마운드 교체 실패가 치명타가 되면서 매직넘버 '3'을 줄이지 못했다.

김민성. [사진=롯데]

롯데는 사직에서 4위 삼성과 난타전 끝에 10-9로 재역전승, 4연패를 끊으며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가능성을 이어갔다.

롯데는 중반 이후 집중타가 터지며 분위기를 바꿨다. 4-5로 추격한 7회말 대타로 등장한 김민성은 역전 결승 만루 홈런을 터뜨려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보기 위해 입장한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8-6으로 쫓긴 8회말에는 빅터 레이예스가 2타점 2루타를 때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불펜은 또다시 흔들렸고, 마무리 김원중이 55구를 던지는 투혼으로 가까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치 화이트. [사진=SSG]

인천에서는 3위 SSG가 5위 kt를 5-2로 꺾고 3위를 지켰다. 선취점을 내주고도 류효승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조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마운드에선 선발 미치 화이트가 5이닝 4안타 무실점 호투로 제 몫을 다하며 11승 고지에 올랐다. SSG는 이날 승리로 막판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라일리 톰슨. [사진=NC]

잠실에서는 NC가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3-0으로 꺾었다. 라일리는 5이닝 4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시즌 16승째를 수확, 다승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NC는 5위 kt와 승차를 2경기로 좁히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