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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LG 2.5경기 차 추격…류현진 호투·노시환 주루 빛났다

기사입력 : 2025년09월26일 23:06

최종수정 : 2025년09월27일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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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0승 꿈 못 이뤘지만 LG와 3연전 첫 승에 기여
롯데 김민성, 갈 길 바쁜 삼성에 7회 대타 역전 만루포
SSG 화이트, NC 라일리 나란히 무실점 호투로 승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위 한화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라 불린 선두 LG와 3연전 맞대결 첫 날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LG를 4-1로 제압했다. 81승 55패 3무가 된 한화는 LG(84승 53패 3무)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히며 막판 대역전극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 노시환이 26일LG와 홈 경기에서 7회말 3루에서 하주석의 기습 번트 타구 때 런다운에 걸렸으나 끝내 홈을 파고 들어 동점을 만들고 있다. 왼쪽은 홈 커버를 들어온 LG 1루수 오스틴 딘. [사진=한화] 2025.09.26 zangpabo@newspim.com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한화는 류현진이 6이닝 7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LG도 요니 치리노스가 6.1이닝 6안타 2실점(1자책) 6탈삼진으로 맞섰다. 두 선발은 5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균형을 깬 것은 LG 거포 오스틴 딘이었다. 6회초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30호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오스틴은 LG 구단 최초로 2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 한 방이 승부를 결정짓지는 못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 김경문 감독(오른쪽)이 26일 LG와 홈 경기에 앞서 투수 코디 폰세에게 한 시즌 탈삼진 신기록 작성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화] 2025.09.26 zangpabo@newspim.com

승부는 7회말에 갈렸다. 한화는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하주석의 기습 번트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하며 주자 노시환이 런다운에 걸렸지만, 끝내 홈을 파고들어 판정 번복 끝에 동점 득점을 만들었다. 오른손에 공을 쥔 채 '빈 글러브 태그'라는 LG 포수 박동원의 실책성 플레이가 동점의 빌미가 됐다.

흐름을 탄 한화는 대타 이도윤의 2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고, 손아섭이 개인 통산 3700루타를 달성하며 득점 기회를 연결했다. 이어 심우준의 기습 번트가 내야 혼전을 틈타 적시타로 이어지며 4-1로 달아났다.

류현진은 6회 오스틴에게 홈런을 맞고 시즌 10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노련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간판 투수의 가치를 입증했다. LG는 실책성 수비와 7회 마운드 교체 실패가 치명타가 되면서 매직넘버 '3'을 줄이지 못했다.

김민성. [사진=롯데]

롯데는 사직에서 4위 삼성과 난타전 끝에 10-9로 재역전승, 4연패를 끊으며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가능성을 이어갔다.

롯데는 중반 이후 집중타가 터지며 분위기를 바꿨다. 4-5로 추격한 7회말 대타로 등장한 김민성은 역전 결승 만루 홈런을 터뜨려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보기 위해 입장한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8-6으로 쫓긴 8회말에는 빅터 레이예스가 2타점 2루타를 때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불펜은 또다시 흔들렸고, 마무리 김원중이 55구를 던지는 투혼으로 가까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치 화이트. [사진=SSG]

인천에서는 3위 SSG가 5위 kt를 5-2로 꺾고 3위를 지켰다. 선취점을 내주고도 류효승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조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마운드에선 선발 미치 화이트가 5이닝 4안타 무실점 호투로 제 몫을 다하며 11승 고지에 올랐다. SSG는 이날 승리로 막판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라일리 톰슨. [사진=NC]

잠실에서는 NC가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3-0으로 꺾었다. 라일리는 5이닝 4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시즌 16승째를 수확, 다승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NC는 5위 kt와 승차를 2경기로 좁히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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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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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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