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14분 목포서 체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으로 수사받다가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겸 웰바이오텍 회장)이 체포된 뒤 11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특검 사무실로 압송됐다.
김건희 특별검사(특검)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이날 오후 6시14분 목포에서 이 부회장을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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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희 김건희 특별검사보(특검보). [사진=김영은 기자] |
특검은 삼부토건 전·현직 간부들이 2023년 5월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계기로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익을 취득했다는 사건을 수사했다. 삼부토건 주가는 해당 포럼 이후 두 달간 5배 넘게 급등했다.
이 부회장은 구속영장 심사 당일 도주해 잠적했다가 이날 체포됐다. 특검은 그를 곧바로 서울구치소로 인치할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