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 당국자는 20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주미 중국 대사관은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고, 중국 정부도 공식 확인은 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2017년 11월 이후 약 8년 5개월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였던 당시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시 주석과의 통화 이후 "시 주석이 내년 4월 베이징 방문을 초청했고 이를 수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자신의 방중 이후 시 주석의 연내 미국 국빈 방문도 초청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를 계기로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고, 지난 2월에도 전화 통화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이번 방문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양국 간 '무역 휴전' 연장 여부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 대법원의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불법 판결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양국간 통상 관계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무역 적자와 중국의 펜타닐 원료 생산 문제 등 '국가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해왔다.
이 밖에 대만 무기 판매와 북핵 및 북미관계 개선 등 한반도 이슈도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올해 미중 정상이 최대 4차례 만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차례 별도의 정상회담 이외에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와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 회의에서도 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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