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인터넷 포털 신고 시스템 구축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가을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안전사고 집중신고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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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운영하는 가을철 재난·안전 집중신고제 안내 포스터[사진=남해군]2025.09.08 |
이번 집중신고제는 빗물받이 막힘, 옹벽 및 축대 붕괴 위험, 강풍에 의한 시설물 낙하, 하천 제방 유실 등 자연재해 관련 위험 요소와 불법 취사·소각 행위, 담배꽁초 투기 등 화재 위험 요인도 포함한다. 또한 비상구 폐쇄 및 소화시설 미정비, 인파 밀집 지역의 축제장 시설 파손과 행사장 내 가스·전기시설 방치 문제도 신고 대상이다. 근로환경 안전관리 미흡이나 안전모·안전띠 미착용 같은 산업현장 사고 예방 사항도 포함됐다.
군은 군민 누구나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 또는 인터넷 포털(www.safetyreport.go.kr)을 통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앱 내 '집중신고 바로가기'와 '퀵메뉴'를 활용하면 신속한 접수와 처리가 가능하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점검 활동으로 재난 및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을철은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 탓에 각종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번 집중신고제가 주민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